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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에 새로운 色 입힌 `퀸`이 왔다
2020/01/16  17:37:34  매일경제
전설적인 록밴드 '퀸'이 돌아왔다. 2014년 8월 첫 내한 공연 이후 4년 반 만이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미국 보컬리스트 애덤 램버트와 의기 투합했다.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선풍적 인기로 올해 방한에 대한 무게감도 커졌다.

16일 서울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퀸은 "어제 공항에 모인 어린 팬들을 보고 영화가 크게 성공했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테일러는 "우리가 젊은이들에게 함성을 들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퀸'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 수백 명이 집결해 환영 인사를 건넸다.

램버트는 2012년부터 '퀸'의 객원보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0회 이상 공연에 오르며 '퀸'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첫발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다. 프레디 머큐리(종목홈)의 무게감 때문이다.

램버트는 "머큐리는 음악·퍼포먼스·패션 모든 분야에서 아이콘이었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채우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메이와 테일러가 음악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줬고, 공연에서 관객들도 좋은 반응을 보내준 덕분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테일러는 "프레디와 함께한 음악 인생도 정말 행운이었지만, 램버트는 가창력을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밴드 '퀸'을 여전히 전설에 놓는 동력은 음악적 호기심이다. 특히 그들은 미국과 영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K팝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램버트는 "K팝은 시각적·퍼포먼스적으로 나의 음악적 영감에 큰 영향을 준다"고 추켜세웠다. 메이는 "K팝은 우리 시대 로큰롤처럼 많은 젊은 세대를 끌어들였다"면서 "앞으로 K팝이 어떤 미래를 걸어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K팝이 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데 대해 축하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퀸은 전설로 수식해야 하는 위대한 밴드지만, 그들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겸양한다. 테일러는 "지난 우리의 행적을 돌아보면, 재능도 있고, 성실성도 있었지만, 운도 많이 따른 것 같다"면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우리의 지난 실수를 바꾸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메이는 "우리는 실수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또 배웠다.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서 그 실수를 교정한다면, '운'이 그만큼 안 따를 것 같다"며 웃었다.

퀸은 머큐리의 부재와 고희를 넘은 나이에도 저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메이는 "보컬 머큐리와 램버트는 명백히 다른 사람이지만, 음악적으로 새로운 걸 어떻게 보여줄까 하는 고민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구동성으로 "음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우리 음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연은 18~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강영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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