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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은 어떻게 불황에서 벗어났나?…"구조개편으로 대형화 추진해야"
2020/01/19  19:48:36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침체와 수요 위축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국내 철강사들도 일본처럼 구조재편을 통해 대형화를 추진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철강시장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경쟁력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통페합을 추진하고 과잉설비의 자율적인 조정 유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는 경제성장률 2% 달성이 불분명하고,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의 성장 정체가 예상되는 등 철강사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때문이다. 특히 국내 철강사는 대기업 상사를 통해 철강 제품을 유통하는 방식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더 취약하다는 평가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구조재편의 사례로 일본을 들었다. 일본은 JFE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철강사 재편이 시작돼 현재 3대 고로사 체제를 구축했다.


계기는 '잃어버린 10년'으로 지칭되는 1990년대 불황이었다. 2002년 일본 철강업계 2·3위이던 NKK와 가와사키제철이 통합돼 JFE홀딩스가 출범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철강업계는 구조재편이 이어졌다. 2012년에는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이 통합해 신일철주금이 탄생했고, 현재는 일본제철(전 신일철주금), JFE홀딩스, 고베제강 3대 고로사로 정리됐다.


철강사의 재편과 함께 일본 철강 상사의 구조조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본은 특유의 철강 유통 구조를 지니고 있다. 조항 포스코 철강연구센터 연구원은 "일본은 대부분의 거래에 상사가 개입한다"며 "철강사의 직접판매는 5% 내외에 불과하고, 상사를 통해 사전에 주문량이 결정되는 '히모츠키'와 1회성 거래인 '미세우리'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된다"고 설명했다.


'히모츠키' 방식은 자동차, 조선과 같은 수요산업이 사전에 수립한 생산계획에 따라 소요 강재를 공급하는 형태를 말한다. 일본 상사는 철강사와 수요산업 사이에서 거래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취득하는데, 전체 거래 방식의 약 70%에 달한다. 문제는 상사가 철강사의 재고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고 주요 거래 조건의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상사무용론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세우리' 방식의 경우 건설, 유통 분야에서처럼 거래 시점마다 물량과 가격협상을 진행하는 판매방식을 말한다. 상사가 이 역할을 담당하는데 전체 거래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철강사가 구조개편에 들어가자 철강 상사 역시 '합종연횡'하며 몸집을 키웠다.


2001년 이토추상사와 마루베니가 철강부문을 분리하고 경영을 통합해 이토추마루베니 철강을 설립한 것이 신호탄이었다. 2003년 미쓰비시상사와 소지츠도 통합해 메탈원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일본은 ▲이토추 ▲미쓰비시 ▲스미토모 ▲미쓰이 ▲마루베니 5대 종합상사로 재편됐고, 철강부문은 ▲이토추마루베니 철강 ▲메탈원 ▲스미토모상사 ▶미쓰이물산 4강 체제(철강전문상사 2곳, 종합상사 철강부문 2곳)으로 정리됐다.


최근에는 추가적으로 상사의 강건재 판매사 간 통합이 이뤄지고 있다. 2014년에는 미쓰이물산과 메탈원의 건재 및 철강원료 부문을 통합해 MM건재가 설립됐다. 2016년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이토추마루베니 철강의 건재부문을 통합해 이토추마루베니스미쇼 테크노스틸을 설립했다.


조항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내 철강사도 복합가공 등 서비스 향상을 통해 개별 코일센터(철강산업에 기여하는 제품을 절단해 공급하는 철강사) 차원의 경쟁력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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