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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지난해 순이익 1조7796억…지주출범 후 최대실적
2020/02/14  15:56:49  이데일리
- 이자·비이자이익·대손비용 등 모두 개선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1조779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최고 실적을 달성했다.14일 농협금융 실적발표를 보면, 2019년 순이익은 전년의 1조2189억원에 비해 46% 증가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1조원대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실적은 2012년 금융지주 출범 이후 최고 수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대손비용 등에서 모두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이자이익은 7조8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손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326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5% 줄었다.

수익성 지표의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이 각각 8.65%와 0.41%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기준 1.52%로 하락세를 보였다.

농협금융의 총 자산은 427조1000억원, 총자본은 24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말 대비 2.4%와 10.3% 증가했다. 원화 대출금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8.7%, 기업대출이 6.2%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 대비 0.2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22%로 전년말 대비 9.95%포인트 높아졌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역대 최고인 1조517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다른 자회사들은 △NH투자증권 4755억원 △NH농협생명 401억원 △NH농협손해보험 68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217억원 △NH저축은행 181억원 등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저금리·저성장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슬로건인 ‘DESIGN 농협금융’ 구현을 위해 디지털 경영혁신과 글로벌 경영확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등 미래혁신과 내실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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