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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R&D에 200억달러 투자" 코로나19에도 자신감
2020/03/26  14:42:43  이데일리
-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SCMP와 인터뷰
- 코로나19 확산 속 "생산·개발 90% 이상 재개"
- "신기술 개발해 3~5년 내 세계 이끌것"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생산 및 개발이 90% 이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신기술 연구 개발을 강화해 3~5년 후에 세계를 리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런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나 코로나19도 모두 우리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영향은 최소한이며 이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런 회장은 “화웨이의 생산과 개발이 90% 이상 재개됐다”며 “협력업체가 생산활동을 이어가도록 방호장비를 지원하는 등 방법으로 공급체인을 거의 온전하게 유지했다. 전세계 정비 서비스 직원들도 통신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후베이성 이외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화웨이 직원은 없으며 확진자들도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기술 개발과 관련해서 런 회장은 “2만명 넘는 과학자·전문가·기술진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야근을 했다”면서 “(신기술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가 계속 앞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미국은 우리에 대한 제재를 계속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전에 신기술을 완성해야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 생존은 문제가 아니지만, 우리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독자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면 3~5년 후에는 세계를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에 200억달러(약 24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인 지난해 150억달러보다 50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런 회장은 다만 화웨이의 완전한 ‘탈(脫) 미국화’는 불가능하다면서 “미국 기업들 역시 생존을 위해서 (화웨이라는 고객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는 화웨이의 주력 시장인 유럽에도 큰 타격을 끼치고 있지만, 온라인 서비스가 필요한 만큼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강할 것이라고 런 회장은 내다봤다.

그는 “질병 확산 방지 과정에서 원격의료·온라인학습·원격근무 등 신기술의 유용성과 네트워크 연결의 중요성이 전세계에 입증되고 있다”며 “서방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에도 우리의 프로젝트 대부분은 진전될 수 있다. 우리가 충족시켜야 할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런 회장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등과 관련해 캐나다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과 관련해 “미국 정보당국이 10년 넘게 우리의 잘못을 뒤졌지만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우리가 그만큼 행동을 절제해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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