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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산업 붕괴위기” 인천공항공사, 비상경영체제 돌입
2020/03/26  16:36:53  이데일리
- 구본환 사장 26일 비상대책회의 주재
- "코로나19 극복 비상경영체제 선포"
- 채권발행 등으로 9천억원 조달
- 수요감소 장기화시 공항 축소 운영

구본환(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6일 공사 회의실에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공항산업 붕괴위기를 직시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부터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공사 회의실에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고 임직원들과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선언 이후 인천공항의 여행객 수요가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하는 등 공항산업 생태계가 심각한 붕괴위기에 직면했다고 판단했다.

인천공항의 일일여행객은 올 1월25일 최초로 전년대비 감소 국면(-16.1%)에 들었고 2월 넷째주 51.1%, 3월 셋째주 91.8% 감소를 보이며 가파른 감소세를 맞았다. 급기야 지난 24일 하루 이용객이 9316명을 기록하며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1만명 아래로 내려가 역대 최저 여행객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인천공항의 연간 여행객은 전년대비 70% 급감해 손익분기점 도달이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에 공사는 비상경영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심·청정 공항 구현 △수요격감에 따른 단계별 비상 공항 운영 검토 △공항산업 관련업계 지원 확대 △항공수요 조기회복 기반 마련 △재무관리 비상대책 추진 △공항·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 방안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당기순이익 감소 등에 따라 9751억원을 채권발행 등으로 조달하고 경영진은 4개월 동안 급여 20~30% 자진 반납한다.

공사는 정부의 지원 대책으로 공항산업 관련 업계에 대한 사용료 감면(254억원), 납부유예(4710억원) 조치에 이어 추가적으로 임대료 감면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항공사와 여행사 지원을 위해서는 350억원의 여행객 유치 인센티브 자금을 집행한다.

항공수요 감소세가 장기화될 경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인천공항 3단계 비상운영 계획’ 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비상운영 계획은 △일일여행객이 7000~1만2000명 수준인 경우 1단계 비상운영(출국장 운영 축소·셔틀트레인 감편 등) △3000~7000명인 경우 2단계 비상운영(1·2터미널 부분 운영) △3000명 미만인 경우 3단계 비상운영(터미널 기능 최소화) 등으로 마련됐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이 터미널을 한시적으로 폐쇄했고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탑승구 등 터미널 일부 시설을 축소해 운영한다. 공사 관계자는 “비상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서 시행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공항산업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업을 바탕으로 비상경영대책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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