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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 뛰어든 바이오기업에 보수적 투자 필요"
2020/03/27  08:47:11  이데일리
- 현대차證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신규시장 생성여부 등 불명확"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뛰어드는 바이오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신규 시장 생성 여부나 규모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파이프라인에 보다 보수적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박병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생긴 만큼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치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신규 시장 생성여부, 규모가 명확하지 않은 에서 백신 및 신규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좀 더 보수적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내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가담한 상황이다. 약물 재창출 전략인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규 파이프라인이다. 이런 경우 전임상부터의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창출약물과 다르게 당장 상용화는 불가능하다.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타겟 시장이 열릴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코로나19가 계절성 유행병이 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사스(SARS)와 같이 획득된 면역 지속기간이 길 경우 대유행 이후 계절성 유행병으로 될 가능성이 적고, HCoV-OC43나 HCoV-HKU1와 유사할 경우 그 강도는 약해질 수 있으나 계절성 유행병으로 될 가능성은 커진다”며 “아직 코로나19 질환에 대한 신규시장에 대해선 누구도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계절성 유행병이 되더라도 변수에 따라 주기가 1년이 될 수도 있고 예측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규모도 지금과 같은 대유행의 수준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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