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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삼표그룹, 상환우선주 이어 증권사 대출
2020/04/27  14:40:55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삼표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최근 핵심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75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를 발행한 데 이어 지주사인 삼표가 증권사로부터 200억원을 대출받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표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200억원을 빌렸다. 대출 만기는 1년11개월로, 원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대출 금리는 4%대 중후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표에 돈을 빌려준 SPC는 대출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단기사채를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단기사채는 3개월 만기로 차환 발행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단기사채 차환 과정에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삼표가 원리금을 적기에 상환하지 않을 경우, 삼표를 대신해 단기사채 상환 책임을 지기로 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삼표는 2018년 4월에 2년 만기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이날 당시 발행한 채권 만기가 돌아와 차환용 자금 마련에 나선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삼표그룹 계열사들은 삼표시멘트(종목홈)를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가 비상장사로 회사채 발행 등 자본시장 조달보다는 은행권 차입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전했다.


삼표는 삼표그룹 지주사로 정도원 회장(81.90%)과 장남 정대현 삼표시멘트 사장(14.08%)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골재, 레미콘, 콘크리트 제품을 제조 및 판매 사업부를 삼표산업으로 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삼표피앤씨, 엔알씨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앞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50만주의 상환우선주를 발행했다. 주당 발행가는 15만원으로 총 750억원어치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가 SPC를 통해 상환우선주를 인수했지만, 삼표산업이 콜옵션을 행사해 삼표 측이 지정하는 법인 또는 특정인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하면 우선주를 제 3자에게 넘기는 조건이다.


관련 업계는 삼표산업의 상환우선주 발행이 지배구조 개편 또는 승계와 연관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금흐름이 다소 악화하면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상환우선주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은 2015년 동양시멘트 인수로 차입금이 불어난 상황에서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차입금 상환 부담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삼표는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로 매출이 줄고 30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연결기준 차입금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 등의 계열사도 지난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건설 경기 악화로 당분간 건자재 업황이 좋아지기는 어렵다"면서 "삼표그룹의 자본시장 조달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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