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속보 뉴스검색
속보
전체기사
증권속보
시황속보
이벤트속보
속보
하수오에 검은콩즙 혼합하면 골다공증 개선 효과 높아진다
2020/05/23  08:14:45  파이낸셜뉴스
유통품 하수오 일반적 재배방식으로 재배된 하수오(왼쪽). 유통품 하수오를 찌고 볶는 등 단순 가공한 하수오(가운데). 초하수오를 검은콩 즙으로 포제한 법하수오. 한의학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이 하수오에 검은콩 즙을 혼합하면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한약재는 효능을 증대하고 독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찌거나 볶는 등 다양한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사용한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가공 과정을 여러 번 거칠수록 그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 하수오는 얇게 썰어 검은콩 즙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사용하도록 소개하고 있다.

강영민 박사 연구팀은 하수오에 흑두즙(검은콩 즙)을 포제했을 때 일반 하수오보다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증대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조, 가열 등 일반적 방법으로 단순 가공한 하수오와 하수오에 검은콩 즙을 추가해 찌고 말려 가공한 법하수오 추출물을 비교 실험했다. 뼈에 생기는 약성종양인 SaOS-2 에 투여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세포 활성이 어느 정도 억제되는지 비교·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 검은콩 즙을 추가해 가공한 법하수오 추출물은 파골세포의 활성정도를 나타내는 랭클(RANKL) 단백질의 발현량이 단순 가공한 초하수오의 약 65% 수준으로 억제됐다. 단순 가공한 하수오도 무처리 하수오 대비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증가했으나 검은콩 즙 추가로 그 효능이 증대된 것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가 센터 내 한약자원생산연구실에서 표준시료 하수오 증식을 관리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 제공
추가로 연구팀은 약용부위를 더욱 크게 재배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영양체 기반 약용부위 비대기술' 기반의 하수오와 일반 하수오를 활용해 동일 실험을 진행한 후 그 효능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새 기술로 재배한 하수오에 검은콩 즙을 혼합해 투여했을때 랭클 단백질 발현량이 동일 조건의 일반 유통 하수오를 투여했을때의 70% 수준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영양체 기반 약용부위 비대기술은 식물 중 약용으로 활용하는 부위를 더욱 크게 재배할 수 있도록 한의학연구원이 개발한 생산 기술로 2017년 특허 등록 후 기술이전이 완료됐다.

강영민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표준시료 생산기술 개발과 하수오 효능의 과학적 규명 및 기술이전 등 다년간 축적해온 하수오 관련 연구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표준자원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연은 지속가능한 한약표준자원활용 기술개발 연구 일환으로 가공포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기술 개발을 수행중이다.


#골다공증 #검은콩 #한약재 #동의보감 #한의학 #하수오 #흑두즙 #추출물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회사소개 회사공고 인재채용 광고안내 이용약관 법적고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이트맵 고객센터 맨위로
Copyright ⓒ ㈜팍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