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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팔고 서울에 '똘똘한 한채'…"집값 하락 제한적"
2020/07/30  11:27:11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다주택자들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해지면서 지방 주택을 정리하고 서울에 '똘똘한 한채'를 마련하려는 외지인들이 늘고 있다. 매수세는 강남권 등의 고가 주택은 물론 노원ㆍ도봉구 일대 아파트 등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에도 미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 매수세를 서울 집값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외 지역 거주민의 서울 주택매입 건수는 4월 2557건에서 지난달 4954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지속적으로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지방 자산가들의 상경 투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 개발, 용산역사문화공원 등 개발호재가 집중된 용산구의 경우 지난달 외지인 매입 비중이 31.5%에 달했다. 용산구 매물 3채 중 1채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가 사들인 셈이다. 전체 주택거래 건수는 5월 1059건에서 한달만에 598건으로 크게 준 상황에서도 외지인 거래는 129건에서 190건으로 오히려 늘었다.


용산 정비창 인근 A공인 대표는 "개발 이야기가 나온 이후 거래 가능한 매물은 모두 들어갔다"며 "지방에서 올라와 투자를 알아보는 사람도 많은데 토지거래허가로 묶인 곳도 있고 호재 때문에 주인들이 물건을 안 내놓는 상황이라 매물을 찾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원ㆍ도봉구 등 비교적 중저가 단지에 대한 외지인의 주택 매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노원의 경우 외지인 매입 비중이 최근 3개월간 19.7%→20.2%→23.2%로 증가세다. 도봉구(97건→182건), 구로구(265건→409건), 영등포구(110건→241건), 송파구(136건→329건) 등도 증가폭이 컸다.


당장 강남권이나 마포ㆍ용산구 등 고가주택을 매입하기 힘든 사람들도 서울 내 아파트는 오를 것이라는 믿음에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똘똘한 한채 열풍이 보유세 부담에 지친 다주택자들이 서울 주택을 일부 매도하기 시작할 때 이를 매입하는 세력이 돼 서울 집값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다주택자들이 시장을 교란시켰다고 판단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똘똘한 한채 현상이 심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 때문에 정부가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을 늘렸음에도 서울 집값이 당장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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