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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가득한 코로나19 백신 낙관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2020/11/21  15:45:06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도 코로나19 백신 낙관론에 따라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백신 효과만 기대하기 앞서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도 합리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IBK투자증권은 최근 증시에 나타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모습은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 등 대형 제약사부터 시장의 관심이 적었던 중국의 시노백과 시노팜까지 임상 3상 개시를 밝힌 7월말과 유사해 보인다"며 "미국에서는 코로나19 2차 확산이 진행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했고 국내 증시 역시 이에 연동됐지만 백신 임상 3상의 결과를 즉각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시장의 기대감은 점차 약해졌고,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 우려가 백신 관련 호재를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백신 관련 호재가 나온 이후 경제 정상화 기대가 증시를 끌어올렸지만 말 그대로 아직까지는 기대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뒤 6개월 이내에 대규모 생산과 광범위한 분배가 이뤄질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백신 개발 선두주자들의 계획도 이와 유사하지만 분배 방식과 대상을 둘러싼 논란이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 배제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이 남아있다.


또한 백신이 효과가 있어도 신뢰도가 낮으면 광범위한 투약이 어려울 수 있다. 정부가 대규모의 백신 구매 여력을 갖춘 선진국에서 이러한 신뢰도의 문제가 이미 제기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일부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절반 정도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단 면역을 위해 인구의 70% 정도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절반은 현저히 낮은 규모이며,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아지지 않는 이상 집단 면역 형성과 전국적인 경제 정상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증시가 백신효과보다 먼저 맞닥뜨리는 상황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보다 앞서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 재개를 경험한 유럽에서는 이미 주요 지표들이 재조정을 받고 있다. 뚜렷한 반등을 그렸던 유럽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소비심리 지표는 최근 다시하락하고 있다. 유럽에 이어서 미국에서도 지역별로 봉쇄조치가 재개되기 시작했다. 19일 미국 뉴욕시는 전체 공립학교의 등교를 중단시켰다. 애플사(社)가 집계한 모빌리티 지표는 미국 코로나19 3차 확산과 함께 이미 둔화되고 있는데, 지역별 봉쇄조치가 확대된다면 해당 지표의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제약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은 연초부터 확인된 바와 같이 경제지표 부진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 소비 지표는 이미 코로나19 3차 확산의 충격을 반영하고 있다. 10월 소매판매 증가율과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보다 낮아졌고 시장예상치도 밑돌았다. 안 연구원은 "특히 소비 경기에 앞서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하위 항목의 경우 현재 상황 지수보다 향후 기대 지수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컨트롤 없이 백신 기대만으로는 되돌려지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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