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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K이노 4분기 적자 지속...내년 본격회복"
2020/11/21  23:03:18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올해 4·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수요회복 가능성 등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전지 사업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4·4분기 영업이익은 2072억원 적자로 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유는 부진한 정제마진과 전분기 재고평가 이익이 소멸되며 적자전환이 예상됐다. 정제마진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약세로 배럴당 1.7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은 아로마틱 부진에도 견조한 올레핀 스프레드로 적자폭 축소가 기대됐다. 윤활유는 전방(종목홈)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 증가로 11.9%의 견조한 이익률이 예상된다. 배터리는 헝가리·창저우 공장 정상화에 따른 외형과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부 국가에서 락다운 조치가 재개됐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는 정유 업황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수요 회복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평가다. 백신 출시로 인한 경제 활동 정상화는 휘발유, 항공유, 경유 등 운송용 수요 회복으로 이어진다. 2021년 정유 업황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2021년 배터리 생산능력은 중국 옌청 공장(9.5GWh) 가동으로 41GWh가 예상된다. 수주잔고 확대를 고려하면 공격적인 증설은 지속될 전망이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2022년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21년 영업이익은 백신 출시에 따른 정유 업황 회복으로 전년 대비 3조2000억원이 증가한 7493억원이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및 분리막 증설도 지속되며 2차전지 사업 기대감은 점차 부각될 것"이라면서 "배터리 소송 합의 기대감과 내년 상반기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은 향후 불확실성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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