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속보 뉴스검색
속보
전체기사
증권속보
시황속보
이벤트속보
속보
[현장 돋보기] 코로나로 더 커진 사회 위험…보험사 한발 앞서 준비해야
2021/01/14  04:03:01  매일경제


한국에 온 지 벌써 3년이 지났지만 굽이굽이마다 이 나라가 보여주는 다양한 색깔에 여전히 놀라곤 한다. 감사하게도 이곳에 머무는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나 2019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등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성취해 낸 놀라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처럼 다채롭고 역동적인 한국 사회의 특성이 금융산업 발전을 이루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여러 금융 업종 가운데에서도 보험은 금융 서비스 분야의 요추로서 오랜 기간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고 경제 발전을 지탱하는 중책을 맡아왔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역시 한국에서 가장 깊은 역사를 가진 손해보험사 중 하나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50년이 넘었다.

그동안 한국 보험산업은 성장을 거듭해왔다. 개인, 가족, 기업 등 사회 구성원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종류도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주목하는 트렌드는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질병(lifestyle disease) 관리에서부터 레저 활동 증가, 환경 보호, 개인정보 관리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보험사들에 주어지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여러 갈래로 진화하는 위험과 금전적 손실 가능성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이다. 또 다른 하나는 기업, 개인 고객이 처해 있는 위험을 직감적으로 알아채고 이를 완화하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혁신'과 '가치 창출'의 개념이 보험에 녹아든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 혁신성, 창의성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활용해 개개인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에이스손해보험에서도 마켓 리서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처브 라이프밸런스 (Chubb LifeBalance)'라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준비 중이다. 개인마다 건강 상태나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각자 니즈에 맞는 '맞춤형' 건강 목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필자도 글로벌 보험사의 대표로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워라밸을 이루기 위해 개인적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필자는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데 이 과정에서 건강 외에도 각계각층의 사람과 인연을 맺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여기에 덤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는 즐거움도 얻었으니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은 셈이다.

보험업계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전반적인 산업 환경도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친다. 한국은 이미 자동차·조선·미디어·생명공학을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위험 요인으로 가득한 세계 무대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보험사 역할 중 하나일 것이다. 에이스손해보험 역시 다국적 위험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백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임상시험배상책임보험을 제공하는 등 발전하는 사회에 발맞춰 기업의 위험관리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험은 우리 사회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보험 관계자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이해하고, 다양한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진화하는 위험에 대비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보험업의 사명일 것이다.

[에드워드 러 에이스손해보험 사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회사소개 회사공고 인재채용 광고안내 이용약관 법적고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이트맵 고객센터 맨위로
Copyright ⓒ ㈜팍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