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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마포 전셋값 하락 전환
2021/04/01  18:20:23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월 들어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집값 안정기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서울 전셋값도 강남구에 이어 강동구와 마포구도 하락 전환하면서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값 최저 상승률이다.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한 강남4구는 송파구(0.08→0.09%)와 강남구(0.07→0.08%)를 중심으로 전주 0.07%에서 0.08%로 가격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최근 상승폭이 가팔라졌던 수도권은 상승률이 전주 0.29%에서 0.28%로 소폭 낮아졌다. 인천은 전주 0.46%에서 0.48%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경기는 0.38%에서 0.36%로 낮아졌다. 대전, 울산 등 5대광역시도 같은 기간 0.19%에서 0.1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인 0.24%를 유지했다.

3월 서울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도 0.38% 올라 전월(0.51%)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서울 집값은 작년 10월 0.16%에서 11월 0.17%로 오름폭을 키운 뒤 12월 0.26%, 올해 1월 0.40%, 2월 0.51%로 매달 상승폭을 키웠는데, 지난달 5개월 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월 0.67%에서 지난달 0.49%로 오름폭이 줄었고, 연립주택(0.29%→0.21%)과 단독주택(0.37%→0.34%)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으나 2·4대책에 따른 공급 기대감에 금리·공시가격 인상, 보유세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전셋값은 전주에 이어 0.02% 떨어졌고, 강동구(-0.02%)도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작년 2월 둘째주 이후 59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마포구도 지난주 보합세를 보이다 이번 주 0.01% 하락하면서 2019년 7월 둘째 주(-0.09%) 이후 9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전주의 0.04%에서 0.03%로 축소됐고, 전국 전세값은 지난주 상승폭(0.14%)을 유지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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