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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학 20일 남았는데… 초중고 전면등교 불투명
2021/07/27  18:15:48  파이낸셜뉴스
거리두기 2단계가 기준인데
비수도권마저 최소 3단계
교육부 내달 8일 방침 밝힐 듯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교육부의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27일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됐고, 2단계 이하에서만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면 등교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8월 17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주일 전인 8월 8일 이전에 전면 등교 여부가 나올 전망이다.

■비수도권도 등교수업 어려울 듯

방역당국에 따르면 비수도권 전역에 이날 0시부터 8월8일 밤 12시까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앞서 강원(종목홈) 양양은 지난 25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됐고, 대전과 경남 김해 등 지역에서도 27일 0시부터 4단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12일 수도권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당시에는 대다수의 학교들이 여름 방학에 들어가 2학기 전면 등교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었다.

하지만 비수도권까지 3단계로 격상하면서 2학기에도 전면 등교는 사실상 쉽지 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6월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에 따르면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은 3/4이내, 중학교는 1/3~3/2, 고등학교는 2/3만 등교가 가능하며, 4단계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될 경우 2학기 전면 등교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비해 1학기 등교 수업 사정이 비교적 양호했던 비수도권에서도 등교 수업이 힘들어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게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올해 1학기 시작 때부터 전면 등교를 실시한 대구, 세종도 2학기 전면 등교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만약 2학기 초·중·고 등교 수업이 불발된다면 대학의 2학기 대면강의 계획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실험·실습·실기 및 소규모 수업을 우선적으로 대면강의를 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전면 등교 여부, 8일 발표 유력

2학기 전면 등교 여부와 관련해 지난주까지 확고한 입장을 보이던 교육부는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만 전면등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금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면등교를 하기는 어렵다"며 "확산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8월 8일을 전면 등교 여부가 결정될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학교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8월 셋째주부터 2학기를 시작하는 학교들도 있다. 등교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최소 1주일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전인 8월 8일에는 등교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 8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현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그동안 교육부가 전면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 전 중대본, 질병관리청과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같은날 등교 수업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교육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광복절 연휴가 끝나는 8월 17일 이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최소 1주일 이전에는 등교 수업 가능 여부를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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