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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디폴트하면 일자리 600만개 사라져" 무디스
2021/09/23  07:51:02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미국 상원 공화당 대표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공화당은 하원에서 통과된 재정적자 한도 증액 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재정한도 증액에 실패해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들어가면 미 경제에 재앙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경고했다.

충격은 몇세대에 걸쳐 이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무디스 산하 경제분석 업체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21일 보고서에서 연방정부 디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접어든 미 경제에 '재앙적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대공황에 비견될 정도의 경기침체를 몰고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계자산 15조 사라질 수도
보고서는 디폴트가 현실화하고, 이 문제가 의회에서 교착되면 경기침체가 확실해진다면서 이 경우 미국내 일자리 약 600만개가 사라지고, 실업률은 9%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식시장도 붕괴해 주가가 33% 폭락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가계 자산 가운데 약 15조달러가 허공으로 사라진다고 무디스는 경고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잰디는 "이같은 경제 시나리오는 대재앙"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의회가 부채 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10월 중에 연방정부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화당, 적자 한도 증액 거부
그러나 디폴트 유령이 주식시장에 떠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은 적자 한도 증액을 거부하고 있다.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재정정책을 비롯해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을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용한다며 적자 증액에 반대하고 있다.

무디스는 주식시장이 아직은 디폴트 가능성에 크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같은 환각상태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신속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인 2011년과 2013년에도 공화당이 재정긴축을 요구하며 재정한도 증액에 몽니를 부리는 바람에 뉴욕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나친 낙관이 재앙 부를 수 있어
잰디는 "역설적이게도 투자자들은 이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도 낙관하고 있고, 정책 담당자들은 걱정할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 때가 되면 결국 부채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것이다. 이는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시장이나 정책 담당자들 모두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막판에 결국 재정적자 한도 증액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어 되레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실제 디폴트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 근처에만 가면 미 경제와 납세자들이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2013년에는 미 디폴트 우려로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해 미 납세자들은 이자 비용으로만 5억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했다. 또 가계와 기업의 대출 비용도 높아졌다.

2008년식 금융위기 재발하나
잰디는 의회가 초기 대응에 실패해 주식시장 붕괴를 촉발했던 2008년 금융위기처럼 재정적자 한도 증액에 관해 의회가 또 다시 시기를 놓치면 당시와 같은 대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디스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의회가 한도 증액을 거부하고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지는 경우를 들었다.

이럴 경우 연방정부는 복지비용, 군인 연금, 군인 급여 지출을 비롯해 11월 1일이 시한인 800억달러 지출을 연기해야 하고, 이후 시간이 갈수록 위기는 심화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전망했다.

아울러 이같은 직접적인 단기 충격 외에도 미국의 디폴트는 오랫동안 미국에 상흔을 남길 것으로 무디스는 우려했다.

잰디는 "미국인들은 몇 세대에 걸쳐 디폴트(로 지급정지된 부채)를 갚아야 할 것"이라면서 "또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 연방정부 재정이 정치화해 결국 빚을 받지 못할 날이 올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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