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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멍·숲멍 다 됩니다… 농촌에서 힐링의 기쁨 맛보세요" [fn이사람]
2021/09/26  19:37:41  파이낸셜뉴스
김경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농촌 마을 치유자원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 연계 프로그램 설계
밀양 등 10곳 치유관광 기술보급


"농촌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고즈넉함과 소박한 정서가 있어 어느 곳보다도 편안함을 주는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농촌 치유관광 활용 기술을 개발한 김경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사진)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 과중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국민의 심리·사회적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치유는 사회 전반에 매우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이에 쉼을 찾아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 기준 국민의 농촌관광 경험률은 41.1%이고 주요 방문 동기는 일상탈출·휴식이 4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 연구사는 이처럼 치유·힐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자연과 경관, 농촌문화를 활용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치유관광 기술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농촌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즐기고, 시냇가 원두막에서 풍욕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식이다. 편백숲 트레킹을 통해 쉼과 이완 효과도 준다. 귀뚜라미 음악회, 모닥불과 함께 듣는 통기타 소리는 덤이다.

김 연구사는 "마을의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을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자긍심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치유관광 프로그램의 패키지화 적용 및 공간조성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주민, 지자체와 협업해 핵심자원을 발굴하고 목표고객을 설정, 운영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개발한 기술은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시범'으로 사업화해 올해 10곳을 선정, 현장에 기술보급했다.

뿐만 아니라 김 연구사는 농촌 치유관광 운영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가이드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주민 참여의식 고취와 서비스 마인드, 치유관광 운영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순천 고산치유마을은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연구가 쉽지 않았지만 영상회의를 통해 주민, 전문가, 지자체 담당자분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추진했던 연구가 좋은 연구 성과와 사업으로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며 "농촌 치유관광을 통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모두 행복해하며 고맙다고 손을 잡아주실 때의 그 기쁨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컸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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