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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상…1.25%로 금리 인상 종료"
2021/11/26  09:11:27  이데일리
- 기준금리 고점 1.50%에서 1.25%로 하향 조정
- "수출 경기 악화 우려, 인플레이션 내년 하반기 하향 안정"
- 기준금리 1.25%, 중립금리 수준에 근접하단 평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한국은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노무라 증권은 한국은행이 내년 1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리 인상 사이클은 기준금리 연 1.25%선에서 마무리돼 내년 1월 이후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전 1.50%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노무라증권은 25일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 연 1.00%로 올린 이후 보고서를 내고 “한은이 내년 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종 인상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종전까지만 해도 내년 1월에 이어 내년 4분기 추가 인상을 통해 금리 인상 사이클이 연 1.50%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최종 금리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수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한은은 올해 4%, 내년 3%의 강한 성장을 전망하지만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노무라의 아시아 수출 성장 선도 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해 수출 성장세가 악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통령 선거 이후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고 노무라는 설명했다.

한은은 내년 하반기에 글로벌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물가상승세가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노무라는 이와 관련 추가 금리 인상의 정당성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연장하려면 내년 내내 강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돼야 한다”며 “이는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 등 우리의 예측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중립금리 수준을 연 1.25~1.75%로 보고 있는데 한은이 내년 1월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1.25%가 되기 때문에 중립금리 수준에 근접한 기준금리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보고서는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한은 총재와 금통위원 교체(5월) 등 한은 내 리더십 교체가 있기 때문에 한은 정책 경로는 불확실성이 크다”며 “대선 결과에 따라 한은 정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수출 등 성장 궤적, 인플레이션 추이, 대선 등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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