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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스톡옵션 행사, 투자자 보호 전제 돼야"

2022/01/20 14:41:18 파이낸셜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카카오(종목홈)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과 관련해 "시장 또는 개인 투자자 보호가 전제되면서 스톡옵션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며 "필요한 제도 개선 분야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살펴보고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업계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에 관해 금감원은 제도 개선의 문제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예대금리 점검과 관련해서는 "개별 은행을 하나하나 점검을 한 결과 예대금리(예금·대출 금리) 차는 축소되고 있는 동향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은 금감원이 (은행의)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 점검을 하는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정치권발 화두인 가상자산 최초 발행(ICO) 허용에 관해 정 원장은 "(정부가) 그동안에는 ICO를 허용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면서도 "현재 코인 ICO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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