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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마크 전법 퇴보…막판역전 짜릿함↓
2022/01/22  06:37:15  파이낸셜뉴스
경륜경주에서 2번 선수가 1번 선수 마크하는 모습.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경륜은 경정-경마와 달리 상대 선수를 활용하는 ‘마크’라는 전법이 있다. 경정과 경마는 횡렬로 진행되는 반면 경륜은 종렬로 진행되는데 마크는 경기 전개 중심 선수를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말한다(물론 결승 주로에선 횡렬도 나타난다). 시원하게 경주를 주도하는 선행과 젖히기가 팬에게 호쾌함을 안겨준다면 상대 뒤에서 막판 역전을 노리는 마크 후 추입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지구력과 힘에 의지하는 선행과 젖히기에 비해 마크는 뛰어난 조종술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나이 들어 기량이 떨어지면 선행과 젖히기를 선호하는 선수조차도 자연스럽게 마크 전법으로 변화를 준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마크 운영이 익숙하지 않아 선행 선수 뒤를 지켜내지 못한 채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마크 전법은 제대로 구사하기가 쉽지 않은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경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마크 전법 필요성…3일간 체력안배

경기를 직접 주도하는 선행과 젖히기형 타입 강자도 마크 전법이 필요하다. 3일간 이어지는 레이스에서 매 경주 전력 질주하면 자칫 체력적 문제를 보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선행형 선수가 있다면 전법 변화로 체력을 안배하며 남은 경주에서 전력을 집중할 수 있다.

마크에 능한 선수 또한 최근에는 마크에 대한 집중력과 더 발전된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일명 끌어내기라 불리는 내선 마크를 하는 도전 상대들 때문이다. 낮은 인지도로 좋은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선수는 앞쪽에서 내선 마크를 시도하는데 예전에는 축 다음 자리를 노렸다면 최근에는 축 선수를 바로 노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번 마크 다툼에서 밀리면 다음 경주 역시 반격의 여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자리 고수가 우승만큼이나 중요하다.

◇마크 전문 실종…안전 경주 지향

선수 대부분이 마크 전법을 어느 정도 구사할 만큼 마크 전법이 일반화됐지만 질적 수준은 오히려 퇴보한 측면도 없지 않다. 안전 경주를 지향하는 최근 흐름상 낙차가 유발될 수 있는 거칠고 적극적인 몸싸움을 동반하는 마크 운영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예전에는 마크 다툼이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며 경륜 팬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경륜 전문가들은 “한때 특선급에서 박일호, 우수급은 이유진으로 대표되던 마크 전문 선수도 최근 안전 경주 흐름을 따라가고 있고 직접 몸싸움을 걸기보다 앞선에서 끌어내는 작전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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