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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4  07:41:43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올해 2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이번달보다 24% 줄어들 전망이다.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대통령 선거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어 공급 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5132가구로 총 1만9896가구가 입주하는 1월과 비교해 24% 감소할 전망이다. 연도별로 보면 동월기준 2012년 2월(1만999가구) 이후 가장 적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9206가구로 1만2047가구가 입주했던 1월보다 24% 감소한다. 특히 1월 서울 입주물량(5107가구)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 2월은 중소형 규모의 4개 단지 (1855가구)만이 입주해 전월보다 물량 감소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광주, 부산, 전남 등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전월보다 24% 가량 줄어든 총 5926가구가 입주한다.


2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6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4개, 경기와 인천에서 가각 6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4개 단지, 광주 4개 단지, 울산 2개 단지 등으로 1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월 입주물량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공급 감소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의 대외여건 변동성과 고점 인식 확산 등으로 최근 주택 거래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며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올해 입주물량은 총 26만657가구로 상반기에 전체물량의 41%(10만 8144가구), 하반기에 59%(15만2513가구)가 입주하며 하반기 이후에 물량 수급이 좀 더 집중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전년보다 입주물량이 늘기 때문에 공급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 등 입주물량으로 인한 주택시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역에 따라 물량 편차가 존재하므로 지역별 입주물량 수급에 따라 시장 추이를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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