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내 환율 마감시황

11월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연준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부각 등에 급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3원 내린 1,337.5원으로 출발. 장 초반 1,340.5원(-11.3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장 1,324.9원(-26.9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해 1,327선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1,328.2원(-23.6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가능성이 부각된 점 등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공개된 11월 FOMC 의사록에는 과반을 넘는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 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음. 이에 현지시간 12월13~14일 예정된 FOMC에서 75bp 인상이 아닌 50bp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아울러, 이날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가운데, 내년 1분기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 속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지난달 한국은행이 50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을 축소하면서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음.

원/달러 : 1,328.2원(-23.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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