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치사회 > 주요뉴스 뉴스검색
정치사회
전체기사
주요뉴스
정치
국회/행정
국방/통일
외교
사회
사건사고
판결판례
포토뉴스
인물동정
국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아태
유럽
중동/아프리카
주요뉴스
"송봉투" vs "조작수사"…고성·욕설 난무한 검찰청
2023/06/07  12:31:02  이데일리
- 송영길 자진출석 2번째 무산…정문서 피켓들고 시위
- 지지자·반대자·유튜버 등 50여명 모여 신경전 격화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2번째 자진 출석했다가 면담을 거부당한 가운데, 이날도 송 전 대표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현장에 모여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검찰에 2번째 자진출석해 입장문을 낭독하고 있는 가운데, 청사 방호원들이 유튜버들의 접근을 저지하고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7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가 예고한 출석 시간을 30분 가량 앞두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에는 지지자, 반대자, 유튜버 등 50여명이 모여 전운이 감돌았다. 앞서 지난달 2일 송 전 대표가 검찰에 1번째 자진 출석한 날에도 시민 수십 명이 운집해 극심한 혼잡을 빚은 적 있다.

송 전 대표 등장을 앞두고 서로 성향이 다른 유튜버들은 “저 한심한 자들을 보십시오” 등 상대 측을 비방하는 말을 내뱉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고, 청사 방호원들은 “목소리를 낮춰달라”며 다툼을 말리느라 진땀을 뺐다.

9시 23분께 지지자들의 연호를 받으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송 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청사에 진입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조사 일정이 없다는 이유로 출입증을 내주지 않았고, 송 전 대표는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1분만에 현관으로 나와 취재진 앞에 섰다.

이어 송 전 대표가 미리 준비해온 A4용지 10장 분량의 입장문을 낭독하는 동안 일부 유튜버는 “송봉투(송영길+돈봉투)” “빨리 구속” “이실직고하라” “송트남” 등을 반복적으로 크게 외치면서 송 전 대표를 비난했다.

이에 맞서 송 전 대표 지지자들은 “입닥쳐” “김건희 구속” “송영길 무죄” “검찰 조작수사”를 외쳐 현장 분위기는 극단으로 치달았고, 소란을 자제해달라는 방호원의 호소에 양측은 “저쪽이 먼저 시작했다” “왜 우리한테만 뭐라고 하느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와중에 한 유튜버는 ‘설치한 카메라를 가리지 말라’며 앞에 선 기자에게 욕설을 했고, 분을 참지 못해 달려들려다 방호원에 저지당해 바닥에 나뒹구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하의 검찰은 노골적으로 야당만 공격하는 고려말 무신정권의 머슴, 노비, 사병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검찰은 비겁하게 저의 주변 사람들을 불러다 억지로 진술을 강요하고, 민주당을 이간질할 것이 아니라 저를 소환해 구속영장을 청구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중앙지검 정문으로 이동해 ‘공정과 상식을 잃은 검찰! 김건희도 소환조사하라’ ‘무고한 사람들 그만 괴롭히고 송영길을 소환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회사소개 회사공고 인재채용 광고안내 이용약관 법적고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이트맵 고객센터 맨위로
Copyright ⓒ ㈜팍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