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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HOT종목]아시아나 품는 대한항공…기대·우려 '반반'
2020/11/21  16:05:45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대한항공(종목홈)이 아시아나항공(종목홈)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한 주 동안 시장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20일 개인 투자자들은 대한항공 주식 16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2위를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지난 16일 한진칼(종목홈)은 한국산업은행과의 투자합의서 체결을 공시했다. 그 내용은 우선 산업은행과 신주인수계약(신주인수대금 5000억원) 및 교환사채인수계약(사채인수대금 3000억원)을 체결해 총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대한항공에 대여한 뒤 대한항공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서 발행하는 3000억원 상당의 영구전환사채 및 1조5000억원 상당의 신주를 인수하는 것도 조건에 포함됐다.


이성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규모는 2조5000억원이다. 채무상환에 1조원,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에 1조5000억원이 사용된다"며 "유상증자 시 한진칼 참여 규모는 7317억원이며 기지급된 대여금에서 상계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차입금 상환 효과는 3000억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두고 기대 반, 우려 반의 모습을 나타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던 지난 16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53%(3000원) 상승한 2만69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17일 2만4550원, 18일 2만3900원, 19일 2만3200원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우려감을 보이기도 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종목홈) 연구원은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총 1조5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여객부문의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통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 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는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문제는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다. 두 항공사의 주요 여객 노선은 크게 겹치지 않지만 인력 중복 및 저비용항공사(LCC)가 문이다. 특히 LCC 부문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종목홈) 및 에어서울 2개사를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 진에어와 노선이 중복돼 추가적인 교통 정리가 필요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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