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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0일 수출 22.1% 뚝…반도체 34.2% 추락
2019/08/12  09:09:49  이데일리
-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이어갈듯
- 수출 맏형 반도체 가격 반등 불투명
- 日수입 18.8%↓..무역수지 26억달러 적자

항만에 수출을 기다리는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8월 1~10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2.1%나 감소하는 등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이변이 없는 한 9개월 연속 수출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12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10일 수출입 협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1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2% 줄었다.

우리 수출의 20%가량 차지하는 반도체가 여전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34.2%나 감소했다. 현물가격이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만, 기업들이 대량구매할 때 적용하는 고정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석유제품(-26.3%)도 여전히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반등 기미를 보인 자동차도 6.0% 감소했다. 그나마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은 수출이 늘었다.

주요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28.3%, 미국 19.5%, 유럽연합 18.7%, 일본 32.3% 모두 수출액이 줄었다.

수입액은 14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은 18.8% 줄었고, EU 9.0%, 중동 19.0%, 중국 11.1% 역시 감소했다. 수출이 줄면서 중간재, 장비 등을 수입하는 양이 적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억4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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