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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떠나가는 韓증시…9일간 1조5000억 매도
2019/08/13  11:38:06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폭락장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현 추세대로라면 월별 순매도 규모 역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9거래일 사이 벌써 1조5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데다가 오는 27일 한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내용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MSCI EM 지수변경이 구체화될 경우, 해당 이벤트만으로 7000억원가량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이는 지난해 10월18일부터 30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외국인은 423억원어치를 팔아치워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지난달 집중 매수했던 삼성전자(종목홈)로 총 85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POSCO(종목홈)(-1025억원), SK텔레콤(종목홈)(-1011억원) 등이 순매도 종목 상위 2, 3위에 올랐다. 금융주들도 대거 팔아치웠다. 하나금융지주(종목홈)(-948억원), KB금융(종목홈)(-822억원), 신한지주(종목홈)(-774억원) 등은 외국인 순매도 종목 4~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KODEX 200(-676억원), KODEX 레버리지(-293억원) 등 지수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팔고, TIGER 200선물인버스2X(708억원), KODEX 인버스(559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258억원) 등 지수와 반대로 가는 ETF는 순매수해 향후 국내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문제는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달 말에 추가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는 27일 MSCI EM 분기 지수변경(리밸런싱)에 따라 총 7000억원 안팎의 외국인 순매도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지난 8일 발표된 MSCI EM 지수변경 내용에 따르면, 이달 한국 주식의 비중 목표치는 12.8%로 전기대비 0.31%포인트 줄어든다. 반면 중국 A주식 대형주의 비중은 기존 10%에서 15%로 확대되고, 사우디아라비아 지수는 50%에서 100% 편입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리밸런싱 파장은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의 6770억원 순매도로 귀결될 것"이라며 "8월 정기변경 관련 외국인 수급 파장은 오는 27~29일 3일간 일평균 2250억원 순매도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MSCI EM 내 한국 비중의 감소는 MSCI 추종 자금의 한국 종목 매도를 유발해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MSCI의 실제 수급 영향에 따른 월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7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는 이달 중반부터 점차 반영돼 8월 한 달간 순매도 규모는 1조5000억~2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도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이미 MSCI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1.8%로 리밸런싱 목표치보다도 낮다"며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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