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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이번엔 그래핀에 투자…또 개미 무덤 될라
2019/08/14  05:40:03  이데일리
- '남북경협' 아난티(종목홈) 이어 이번엔 나노메딕스(종목홈) '그래핀' 사업에 합류
- 신사업 기대감에 주가 급등했지만 호재 발표에 대규모 차익실현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국내 주식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엔 그래핀 사업을 추진하는 소방차 제조업체에 사내이사로 들어오는 형태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이렇다 할 성과없이 바이오, 신소재 등 신사업을 바꿔가며 추진하고 있는데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탓에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짐 로저스는 지난해에도 아난티(025980)에 사외이사로 영입되며 주가가 크게 들썩였지만 고점에서 2대주주가 대량의 주식을 팔아치워 주가 띄우기용 수단으로 활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짐 로저스는 아난티 주식을 단 2000주(약 4000만원) 어치 매수하는데 그쳤다.

◇ “짐로저스 손잡고 그래핀 사업 하겠다”13일 나노메딕스(074610)는 짐 로저스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로저스 회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0만주도 부여하기로 했다. 회사가 추진하는 그래핀 관련 사업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그래핀은 흑연에서 벗겨낸 얇은 탄소 원자막으로,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실리콘보다 140배 이상 전자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어 4차산업을 이끌어갈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이 때문에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그래핀 사업을 추진한다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노메딕스 역시 그래핀 사업을 영위하는 스탠다드그래핀에 지난 6월 전환사채(CB) 100억원을 투자하며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이후 스탠다드그래핀과 함께 조인트벤처 SG머티리얼즈를 설립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 짐 로저스 영입까지 나아간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나노메딕스 주가는 지난 5월 말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3000원대에서 석달 만에 1만원을 넘나드는 수준에 이르렀다. 1000억원 안팎을 오가던 시가총액도 3000억원대로 불어났다. 짐 로저스 영입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기 직전인 12일까지 사흘 새 주가가 60%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호재 발표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내 쏟아지는 차익실현 물량에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상한가 부근까지 오른 채 출발했던 장 초반에 비하면 20% 넘게 빠진 셈이 됐다.

◇ 바이오에서 신소재까지…신사업 추진에 주가 ‘요동’나노메딕스는 지난 2003년 소방용기계 전문업체인 스타코넷으로 설립된 후 2006년 이엔쓰리로 사명을 변경해 소방차 등 특장차를 생산해 왔다. 그러던 중 2017년 나노입자를 이용한 암치료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회사는 100% 자회사인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를 신설하고 바이오 사업을 펼쳐나갔다.

소방차 업체에서 바이오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바이오 기업들이 증시를 달구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노메딕스의 신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에 따라 2017년 하반기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수개월 만에 단숨에 2만원대로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감만 부풀려졌을 뿐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자 주가는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무하고 순손실만 3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지난해 4월 2만7800원의 고점을 찍은 뒤 주가는 하염없이 흘러내리기 시작해 올해 5월 마침내 3000원대로 되돌아갔다.

◇ 그래핀 이슈에 주가 단기급등이렇자 회사는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엔 최근 국일제지(종목홈)(078130) 등이 달구어 놓은 그래핀 테마에 편승한 것이다. 첨단 신소재 기업으로 모습을 바꾸며 각종 호재를 쏟아내자 주가가 또다시 반응하기 시작해 단기간 3배 가량 급등세가 연출됐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감이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나노메딕스는 계속되는 사업 부진으로 2년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고 올 1분기에도 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이다. 1분기 말 기준 결손금도 225억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고 1분기 말 기준 370억원 규모의 미상환 CB도 안고 있다. 이 물량의 주당 전환가는 3715~5030원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짐 로저스가 이런 한계기업에 투자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제 2의 아난티 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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