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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 복귀 '초읽기'... 테마株 관심 'UP', 전문가들 "주의해야"
2020/01/17  16:19:48  팍스경제TV

[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사진=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SNS 캡쳐][사진=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SNS 캡쳐]

4.15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19일 오후 귀국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종목들이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오는 19일 안철수 전 대표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며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같은해 9월 독일로 떠났는데, 1년 4개월 만에 귀국이다.

■ 안철수 테마주...'안랩(종목홈써니전자(종목홈까뮤이앤씨(종목홈)·지에스이' 관심 'UP'

안철수 테마주로는 안랩 써니전자 까뮤이앤씨 등이 꼽힌다. 안랩은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고,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에 포함됐다.

과거 써니전자 측은 "안철수 전 대표와 업무상으로 무관하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여전히 '안철수 관련주'로 묶여 선거 때마다 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안랩은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54분 기준 전일보다 2.07%(1600원) 상승한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13일을 제외하고 9일부터 15일까지 5% 미만의 상승폭을 기록한 뒤 16일 약보합 마감했다.

써니전자는 17일 오전 10시7분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7%(120원) 오른 5940원에 거래됐다. 써니전자는 13일을 제외하고 8일부터 14일까지 1~6%의 상승폭을 기록한 뒤 15일과 16일 2.27%, 3.81%의 낙폭을 나타냈다.

또 지에스이 역시 2017년 안철수연구소 출신인 김성희 씨를 감사로 선임했다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에 편입됐다.

지난해 12월까지 14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올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5일 장중 최고 234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지에스이 측은 안철수 전 대표와 사업적 연관성을 부인한 상태다.

또 다른 테마주로는 토목, 건축, PC사업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건설 전문업체 까뮤이앤씨가 꼽힌다.

까뮤이앤씨가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안철수 지지그룹의 상임위원을 맡고있는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 대표가 까뮤이앤씨의 이사진으로 있기 문이다.

또 까뮤이앤씨는 표학길 사외이사가 유시민과 대학 동문(서울대 경제학부)이라는 점 때문에 유시민 관련주로도 알려져있다.

전날 까뮤이앤씨는 전일대비 22.77%(345원) 오른 1860원까지 급등했지만 이 날은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일대비 1.39%(25원) 내린 1780원을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사진=팍스경제TV][사진=팍스경제TV]

■ 전문가들 "정치 테마주, 기업 실적 및 공시와 무관하게 주가 급등락...주의해야"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테마주의 경우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기업의 실적, 공시와 무관하게 정치 이슈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막대한 손실도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정치인 테마주는 실적개선에 대한 합리적 기대감에 반영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합리화하기 어려운 막연한 기대감에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 주가가 유지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 버블의 형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막연한 기대감에 의해서 정치테마주에 투자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대규모 투자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올해 초 열린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총선을 앞둔 정치 테마주와 불법 공매도 등을 집중 감시해 불건전 행위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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