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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따` 가능했던 `5% 물량` 비결은?
2020/07/03  14:14:37  이데일리
- 상한가 매수잔량 1000만주…유통가능물량과 비등
- 시가가 상한가일 경우 동시호가 때 매수물량부터 체결
- 물량 많이 걸어놓을 수록 주식 분배 순서 빨라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SK바이오팜(종목홈)(326030)이 상장 이틀째에도 품절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상따(상한가 따라잡기)’도 안 된다며 토로하는 투자자가 많은 와중에 소수의 거래는 체결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상따의 비결은 무엇일까?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1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전 동시호가 당시 상한가로 직행, 현재까지도 상한가가 풀리지 않고 있다.

매수 대기 물량만 이 시각 현재 1000만주에 달하고, 이중 999만주 가량이 상한가인 16만5000원에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걸어둔 상태다. 현재 유통가능 주식수가 총 1023만주 가량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통가능 주식 대부분이 매물로 나와야 거래가 체결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와중에도 운 좋게 매수가 체결된 물량이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까지 55만여주가 거래됐는데, 이는 매수 대기 물량의 5% 가량이다.

이 물량은 개장 전 동시호가 당시 매수에 걸어둔 물량들로 추정된다.

현재 한국거래소 매매 규정상 동시호가 때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에 대해선 매수 수량을 많이 걸어놓은 투자자부터 순차적으로 물량을 배분하기 때문이다. 유통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선 동시호가 때 걸어놓은 물량부터 체결하느라 장중에 매수를 걸어놔도 체결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상따’를 하려면 얼마만큼의 물량을 언제 매수에 걸어놔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당일에도 해당 종목이 동시호가 때 상한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 최대한 많은 물량을 장 전 동시호가 거래 때 걸어놓는 게 유리하다.

거래소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동시호가로 매매를 체결시킨다. 30분동안 들어온 모든 주문을 모아서 적절한 가격(동시호가)을 계산한 다음 이 가격에 한꺼번에 거래를 체결한다.
괄호는 상한가에 걸어 둔 매수 물량의 수
그런데 만약 동시호가 때 이미 상한가로 가격이 모아졌다면, 많은 수량을 건 투자자부터 차례대로 100주씩 나눠준다. 모두 가격은 상한가를 써냈다고 가정한 뒤 △A씨(7500주) △B씨(2500주) △C씨(150주) △D씨(100주) △E씨(10주)가 있다면, A~D씨까진 100주씩 나눠주고 E씨에겐 10주를 나눠주는 셈이다. 돈이 많은 누군가가 물량을 독식하는 일을 막기 위해 이같은 배분 시스템을 따른다.

이후에는 남은 잔량을 또 다시 500주 단위로 나눠준다. D씨와 E씨는 이미 100주씩 나눠줄 때 수량을 다 받았으므로, 이번에는 A~C씨에게 차례대로 500주씩 돌아간다. 다만 C씨는 150주밖에 써내지 않았으니 이번엔 50주만 더 받는다. 이런 식으로 3차배분땐 1000주씩, 4차배분땐 2000주씩 돌아간다. 그 뒤엔 주문잔량의 절반을, 이후에도 매도수량이 남아 있으면 나머지 절반을 더 가져가는 식이다. 동시호가 때 물량이 많이 쌓였다면 장이 열린 뒤에도 동시호가 당시 예약이 걸려있는 물량들부터 순차적으로 매매가 체결된다.

따라서 동시호가 당시 많은 수량을 상한가에 걸어뒀다면 비교적 빨리 자신의 순서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100주라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10주를 쓴 투자자는 자신보다 많은 수량을 걸어 놓은 투자자가 앞에 몇명이나 있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된다. 예컨대 매도물량은 2만주이고 A씨보다 더 많은 물량을 써 낸 사람이 200명 있다면, 앞에 200명이 100주씩 2만주를 먼저 배분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A씨의 순서까진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시가 결정 당시부터 상한가로 갔기 때문에 장중에 매수를 걸어둔 투자자들은 거래 체결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시가 때 걸려있는 물량부터 순차적으로 체결되다보니 장중의 매수는 사실상 체결되기 어려운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상따도 어려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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