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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없다" 반도체 부족 美의 고민 거리 [특파원 다이어리]
2021/09/27  05:26:09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인력 확보에서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종목홈) 등 반도체 기업에 재고와 계약관계, 생산계획 등을 공개할 것을 노골적으로 압박하며 자국 반도체 산업 부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국제전자 산업표준협회(IPC)가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도체 업체의 80%가 생산설비에 투입할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은 인력확보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답했다.


반도체 제조 설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설계는 물론 생산 분야에서 경험자와 전문가가 필수적이다.


각종 화학약품이 대거 사용되는 데다 최첨단 미세 공정을 다루는 만큼 경험자가 꼭 필요하다.


인텔이 최근 애리조나주에 200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착공했지만 충분한 숙련 인원이 확보되지 못하면 수율 확보 등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미국은 1990년대 이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외면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도 투자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향후 6개월간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인력 확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본 기업은 23%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TSMC가 반도체 파운드리를 주도한 아시아 지역보다는 미국과 유럽의 상황이 심각하다.


아시아 지역 조사 대상(종목홈) 기업의 약 33%가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했지만 북미 지역은 67% 유럽은 63%의 기업이 인력 부족 문제를 우려했다.


IPC는 아시아 지역 반도체 업체와 비교해 미국과 유럽 지역의 반도체 업체들의 납품이 유달리 지연되고 있는 상황도 인력과 연계해 해석했다. 아시아 지역 조사 대상 기업의 42%가 납품 지연을 겪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기업은 각각 65%와 60%가 납품이 지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오히려 앞서가고 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중신궈지)는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격적으로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SMIC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제재로 생산에 필요한 설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러 곳에 신규 설비를 건설 중이다.


SMIC의 기술 수준은 삼성전자나 TSMC와 비교해 10년은 뒤져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이 10년의 격차가 현재의 반도체 공급망 경색의 혜택을 보게 한다는 점이다.


SMIC의 기술은 14나노미터급으로 자동차용 반도체나 전자제품용 반도체 생산에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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