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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 탓? 文 대통령, 역사 왜곡 말라"
2019/09/15  03:50:13  이데일리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남북 모두의 잘못이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하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 임명에 이어 역사왜곡까지 한다”면서 “정말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일본을 대하는 이중 잣대가 너무 지나치다”며 “이산가족 상봉이 안 된 것은 천륜보다 권력 유지를 더 중시하는 북한 정권의 반인륜성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는 좌파가 그토록 혐오하는 박정희, 전두환 정권까지도 적극적이었다”면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박정희 때인 1971년 8월12일에 대한적십자사의 이산가족찾기 운동을 계기로 시작됐다. 전두환 정권 시기인 1985년 9월에는 서울과 평양에서 최초로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과 예술공연 교환 행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간혹 이산가족 상봉에 응하긴 하지만 무척 소극적이었다”며 “이산가족 상봉이 대한민국 체제 우월성이 북한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다는 이유에서다”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가 남북 모두의 잘못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위안부 문제도 한일 모두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아무리 외교적 레토릭이라고 하더라도 역사를 왜곡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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