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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株 실적개선 기반 상승기대"
2019/09/23  08:04:22  이데일리
- 유진투자증권(종목홈) 보고서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3일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업종 중심의 기업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상승 여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S&P500은 2.2% 오른 반면에 KOSPI는 6.3% 상승했다”며 “기술적 측면이 컸고,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강하게 반등한 것은 꽤 오랜만이다”고 주목했다.

허 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과 주가는 추가로 악화하지 않고 있다”며 “MSCI Korea 기업들의 EPS 상대강도는 2018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미미하게나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2018년 1분기 이후 1년 반 이상 부진해 가격 측면에서 더 악화할 것 같지 않다”며 “KOSPI는 미·중 무역갈등이 악화할 때마다 KOSPI는 7~11% 조정을 받았지만, 점차 내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한국 기업 이익의 추가 하향 추세가 눈에 띄게 진정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실적 발표(7~8월)와 7~8월 미국과 중국의 상호 보복 관세 갈등 이후에는 더는 급격하게 하향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OSPI 내년 영업이익도 하향되고 있지만,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적어도 2020년 실적 개선 기대는 훼손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2019년 실적 하향이 멈춘 것은 다른 업종보다 반도체 업종 영향이라는 점”이라며 “올해와 내년 KOSPI 영업이익을 반도체와 그 외 업종으로 나누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하향은 소폭 이어지긴 했으나, 7~8월 이후에는 멈췄다”며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개선되지 않거나, 하향 추세가 여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업종 주가가 견고했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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