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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밀·쇠고기·코카콜라…역사 만든 음식 11가지
2019/10/16  05:03:03  이데일리
- 음식 경제사
- 권은중|312쪽|인물과사상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인류 역사는 음식의 역사다. 음식을 확보하려는 ‘투쟁의 역사’이자, 음식을 주고받으며 이룬 ‘교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인류에게 경제관념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쌀·밀·옥수수·보리와 같은 곡식을 재배하면서부터다. 멸치로 만든 가룸(액젓)은 로마 시장에서 유통하며 로마제국의 돈이 흐르는 혈관 역할을 했고, 캐피털(capital·자본)의 어원이 캐틀(cattle·소)에서 왔듯이 쇠고기는 현대 자본주의를 만든 근간이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는 미국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이뤄진 과정을 보여준다.왜 역사는 음식에 의해 움직인 걸까. 간단하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곡식·고기 등은 늘 충분하지 않은 재화였고, 심지어 식량의 절반이 남아돈다는 지금도 지구 한쪽에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은 여전히 국내외 정치·경제·사회영역에서 주요 이슈다. 당장 추석 전에 태풍만 올라와도 차례상 물가가 문제가 되고, 김장철에 배춧값이 오르면 난리가 나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기자 출신으로 현재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다는 저자가 세계사와 경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11가지 음식으로 역사를 설명해 준다. 인류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특정한 음식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사람에게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도 ‘무엇을 먹느냐’에 달렸다”라고 주장한다. 미국이 강대국이 된 것도, 중국이 제국주의의 먹잇감이 된 것도, 라틴아메리카의 혼란도 음식을 매개체로 설명하는 발상이 기발하고 참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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