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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금리인하로 이자 부담 줄며 소프트한 소비 증가할 것”
2019/10/23  08:14:53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금리를 인하하는 등 정부의 경제정책이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 부담이 줄면서 가처분 소득이 늘고, 상대적으로 소프트한 성격이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일정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영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이는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한국은행에서는 올해 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둔화에 대응하려고 하는 의지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적인 기조로 전환됐고, 상대적으로 한국의 성장 둔화가 비교국가 대비 급격한 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성장을 방어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측면에서의 성장률 기여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경제정책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로 유입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들을 몇 가지 제시할 수 있다. 먼저 이자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발생하는 가처분소득의 증가 효과다. 이 같은 변화는 급격한 소비패턴의 변화보다는 상대적으로 소프트한 성격의 소비지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직관적으로 민간의 소비지출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조사해보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여전히 플러스(+) 영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완만한 둔화세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오락문화 및 인터넷쇼핑 등과 관련된 지출규모를 늘이고 있는 만큼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른 소프트한 소비생활 확대가 전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일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이 현·선물을 순매수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오늘은 이러한 상승 기조를 뒤로하고 종목별 차별화 장세 가능성이 높다. 미국 증시가 바이오, 에너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특히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영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도 부담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일정을 추가 연장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관련 법안 처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소식으로 브렉시트 일정 연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일정이 연기된 이후 조기 총선에 대해서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성보다는 유로존 잔류가 높아지고 있어 영국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파운드화가 관련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이 여파로 달러 강세가 진행되면 최근 강세를 보이는 원화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다. 여기에 장 마감 후 텍사스인스투르먼트, 마이크로칩 테크와 스냅 등이 부진한 실적 발표 후 3~9%대 하락을 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가 시간외로 2% 내외 하락 중이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상승보다는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조정이 예상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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