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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떠나기엔 외로운 시간…박현아 '서울역'
2019/11/16  00:35:09  이데일리
- 2016년 작
- 도시일상 주변서 눈에 띈 '소외된 풍경'
- 오후 4∼5시 포착한다는 블루시리즈로

박현아 ‘서울역’(사진=갤러리블랭크)
[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선명하진 않지만 희미한 윤곽으로도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 서울역이다. 차창으로 스쳐 지난 풍경 같아 보이지 않나. 속도감이 비친다. 그런데 독특한 건 형상이 아니라 색이다. 블루프린트인 듯한 모양. 푸른색 하나만을 남겨 출력한 아웃포커싱의 사진인 듯한 모양. 그런데 이는 작가 박현아가 붓으로 만든 풍경이다.

작가는 흔히 보이는 장면을 화면에 옮긴다. 오고가는 길에 불현듯 눈에 들어오는 도시의 한 부분을 좁은 시선으로 잡아내는데. 배경도 작가의 ‘주변’이다. 서울 도봉구 일대와 상암동, 고향 광주 등. 요란한 빌딩과 화려한 조명이 번쩍이는 외현은 작가노트에서 아예 제외했다. 굳이 이름을 달자면 ‘소외된 풍경’이랄까.

그런 중에 ‘서울역’(2016)이 왜 시선에 들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오후 4∼5시경 그림자가 가장 깊은 시간대에 포착한다는 블루시리즈 중 한 점이라니. 떠나기엔 외로운 시간, 문득 낯선 일상의 적적함을 거기서 본 건 아닐까 싶다.

24일까지 온라인 갤러리블랭크서 여는 개인전 ‘사선의 도시’(The Slanted City)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오일. 65.1×90.9㎝. 작가 소장. 갤러리블랭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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