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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증자에 범현대家 참여…아시아나 인수위해 5천억
2019/12/11  03:01:07  매일경제
HDC현대산업개발(종목홈)이 범현대가를 상대로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종목홈) 인수 확정을 전제로 한 포석이다. 항공운송 핵심축 아시아나항공을 중심으로 범현대가가 결집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범현대가 계열사 등을 상대로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다만 이 같은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확정을 전제로 한다.

IB 관계자는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은 덜고 범현대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 항공사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석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범현대가뿐 아니라 항공물류 비중이 높은 삼성,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이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몽규 HDC 회장은 이른바 '몽'자 돌림으로, 범현대가 2세 그룹 리더 중 한 명이다. 그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아들로 정몽구 현대차(종목홈)그룹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의 사촌동생이다.

신중하면서도 진지한 언변을 통해 범현대가는 물론 국내 재계에서 신망받는 리더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재계에서 보기 드문 협업 케이스로 꼽히는 HDC신라면세점 역시 정 회장이 직접 이부진 호텔신라(종목홈) 사장을 찾아가 담판을 지어 이뤄낸 결과물이다.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 하면 범현대가가 누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 예를 들어 기내식 케이터링 부문에서는 현대백화점(종목홈)그룹이, 항공유 공급에 있어서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오일뱅크 등이 연관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범현대가 계열사 임직원들의 해외출장 시 항공편 이용을 집중할 경우 기본적인 여객 수요도 상당하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닌 글로벌 항공물류망 이용은 이 같은 범현대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화룡점정'이다. 이 때문에 범현대가의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참여는 자본 제휴는 물론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육성에 협력하는 의미가 크다는 관측이다.

특히 HDC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일각에서 제기되는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매각 가능성을 전면 배제하고 인수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템통합(SI) 부문은 HDC아이콘트롤스가, 부동산 관리 및 소모성자재(MRO) 사업 등은 HDC아이서비스 등이 통합 운영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그룹 재무적 부담을 줄여야 한다. 이 때문에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재무 리스크를 줄이고 범현대가 등과 협업 유인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는 셈이다.

범현대가 등이 HDC그룹을 중심으로 '아시아나항공 동맹'에 합류할 경우 재계와 항공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재계에서는 기체 노후화, 서비스 품질 저하 등 이유로 아시아나항공 이용을 꺼려왔지만 이에 대한 대안인 대한항공 이용에 대해 '소리 없는 불만'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하기 위한 최종 관건은 아시아나항공 매매계약 체결이다. 매각 측인 금호산업과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그룹 컨소시엄 간 1차 협상 시한은 12일이다. 인수 이후 우발채무 보장 범위에 대해 양자 간 의견이 일부 엇갈리고 있지만 연내 매각 성사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모두가 연내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 않느냐"며 "고비는 있겠지만 주식매매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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