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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가짜야?' 답 없는 빈티지샵
2019/12/16  00:33:38  이데일리
- 빈티지샵에 오는 제품, 진품 여부 불확실
- 가품인줄 모르고 판매해도 보상 책임져야해

홍대의 한 빈티지샵 (사진=해당 매장 제공)
홍대의 한 빈티지샵 (사진=해당 매장 제공)
‘빈티지샵’은 구제 의류나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브랜드 제품 중에서 세월의 흔적이 담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특히 명품 브랜드이거나 오래된 제품일수록 하나밖에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소장가치가 높다. 가수 현아, 블랙 핑크 등 유명 연예인들도 빈티지 의류를 즐겨 입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 해당 매장이 유명해지기도 했다. 특히 명품 구제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같은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 있는 20대들 사이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홍대, 신촌, 강남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졌다. 유튜브에서도 ‘빈티지샵 하울’, ‘연예인도 다니는 빈티지샵 브이로그’등을 쉽게 볼 수 있다. 빈티지샵을 애용하는 대학생 김씨(22, 남)는 “매장 가서도 사고 온라인(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산다”며 “비싼 브랜드를 싸게 살 수 있고 하나밖에 없으니까 이건 꼭 사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며 빈티지샵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명품 빈티지샵에서 산 샤넬이 짝퉁?! 빈티지샵 쇼핑 주의사항' (사진=흥청망청 RANY 영상 캡쳐)
유튜브에 올라온 '명품 빈티지샵에서 산 샤넬이 짝퉁?! 빈티지샵 쇼핑 주의사항' (사진=흥청망청 RANY 영상 캡쳐)
하지만 빈티지샵에서 산 제품이 '진짜가 아닌 짝퉁이었다’는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유튜브나 SNS를 통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유튜브에는 ‘명품 빈티지샵에서 산 샤넬이 짝퉁?! 빈티지샵 쇼핑 주의사항’, ‘명품 중고 사기당했어요’, ‘동묘시장에서 짝퉁 거르는 법’ 등의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빈티지 샵은 교환이나 환불 안돼요'문제는 빈티지샵들이 물건의 진위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강남의 한 빈티지샵은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수입품”이며 “빈티지샵 특성상 환불이나 교환은 안되고 다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 것만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품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가 보고 구분해 드릴 수 있다”며 “빈티지니까 그런거 신경 쓰지 말고 가격보고 입을 만 한거 입으시면 된다”고 말했다.

홍대에서 빈티지샵을 운영하는 A씨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가품인 경우 가품이라고 알리거나 그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며 “(가품을)사가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빈티지샵이나 구제 시장에 들어오는 제품들은 출처를 명확히 알 수 없어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매장에서 직접 사전 검수를 통해 가품은 판매하지 않거나 따로 판매한다. B씨는 “속여 파는 곳도 있는 것 같다”며 “가게마다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장에서 가품을 진품처럼 판다?실제로 가품을 진품으로 속이고 파는 경우들도 허다했다. 특히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에서 더욱 심각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사기 의심 사이트 신고수만 470건이다. 매장에서 가품을 샀다는 SNS글이나 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묘시장이나 동대문, 빈티지샵 등 가품을 구별해낼 수 있는 안목이 없다면 속고 살 수 있어 '짝퉁 골라내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있기도 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판매자가 소비자를 속이고 가품을 판매한 것은 물론,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가품을 판매했을 경우는 판매자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며"교환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을 시 공정거래위원회나 소비자원에 신고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품인걸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알고 거래한 경우는 거래법상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해당내용은 거래 과정에 대한 내용이므로 가품을 판매하는 행위 자체는 상표법에 저촉 될 수 있다.실제 가품을 구매한 적이 있던 대학생 박씨(24, 여)는 “사실 매장을 믿고 사는 거지 진짜 정품만 고집하고 싶으면 빈티지샵 이용은 비추천이다”라며 “그래도 소비자들은 구하기 힘들고 개성있는 제품을 사기 위해 일부러 매장을 찾는건데 최대한 양심적으로 판매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냅타임 황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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