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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개장체크] KOSPI의 디커플링이 시작될까?
2019/12/16  08:59:24  인포스탁

제목 : [1216 개장체크] KOSPI의 디커플링이 시작될까?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12월 16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나타난 강세를 유지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170원대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인 결과, 15.1원 내린 1,171.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4% 상승한 2,1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5,13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역시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를 이어가며 4,79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9,89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시장을 이끌었고, 연이은 증시 호조에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 민감 섹터의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2% 상승한 64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03억, 99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050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한 IT H/W 업종이 코스닥 시장 역시 주도 섹터로 나섰습니다. 비금속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 오락, 문화 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약보합에 그쳤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2.55% 상승한 2만 4,0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78%오른 2,967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77% 뛴 1만 1,927에 홍콩 항셍지수는 2.57% 상승한 2만 7,687에 장을 마감헀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01% 오른 2만 8,135에 S&P500 지수는 0.01% 상승한 3,168에 나스닥 지수는 0.2% 뛴 8,73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영국 보수당의 총선 압승으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조기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까지 겹쳐 상승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6% 상승한 1만 3,282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9% 오른 5,91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1% 뛴 7,35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품시장의 대표 품목은 모두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영향에 올라 금은 0.6% 상승, WTI유가는 1.5% 뛴 60,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1단계 무역합의에 이르렀지만 미국 증시는 신중했습니다.

실질 서명까지 시간이 남은 데다 기존 관세의 감축이 제한적인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또 소비시즌이 시작된 1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도 시장 심리를 제한했습니다.

업종별로 유틸리티, 기술주, 필수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 소재, 금융,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오히려 하락해 미증시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애플이 1% 넘게 올랐고 다우와 엑손모빌, 보잉과 월그린은 1% 이상 약세를 보였습니다.

S&P500 종목별로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어도비와 글로벌 페이먼트, 페이팔이 상승했고 비아컴과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주택 관련주 풀테그룹이 주가가 뛰었습니다.

반면 온라인 판매가 둔화된 코츠코훌세일과 목표주가가 하향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하락했고 오라클과 브로드컴도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내년 독일의 실질 국내 총생산 전망치를 1.2%에서 0.6%로 하향했습니다. 인플레이션도 1.5%에서 1.3%로 내렸습니다. 가계실질소득이 줄어 내수가 지난 몇년 같이 호황을 보이지 못할 것이나 정책과 수출이 경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5% 증가를 하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3%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의류와 백화점 판매가 둔화되며 쇼핑시즌의 시작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합의에 도달했다며 가능한 빨리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단계 합의에는 농업문제, 지적재산권과 기술 이전 및 금융서비스, 환율문제등이 포함됐으며 미국이 단계적으로 관세를 제거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관세 인하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길 거부했습니다. 농산물 수입과 관련된 수치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공식합의에 이르렀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5일 예고된 관세는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기 보다 2단계 무역합의에 즉각 돌입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최소 400억 달러 사들이기로 했으며 이를 500억 달러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1단계 합의를 1월 첫주에 워싱턴에서 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2년간 농산물과 에너지를 포함해 미국의 대중국 수출이 2천억 달러 늘어나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숫자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존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이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에 반응해야 할 것이라며 지표에 따라 우리 견해를 바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준은 오랜 기간동안 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언급하며 그 외 다른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합의로 기업들의 신뢰가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중국이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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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한일 수출관리 정책 대화
거래소,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와 리츠 인프라 우선주 혼합지수 발표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제3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경제지표

중국 11월 산업생산, 11월 소매판매, 11월 고정자산투자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가장 우려했던 미중 무역 협상 1단계는 비교적 긍정적 그림으로 마감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사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휴전에 들어갔다는 것 만으로도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기다렸던 호재에도 흥분하기 보다 다소 경계감도 드러내며 호재의 선반영, 또 추가 뉴스에 대한 확인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미증시 강세 구간에서 디커플링 되어 왔던 국내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어떤 식으로든 휴전에 합의가 이어진다면 그동안 불안감에 가장 취약했던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근거는 충분하며 지난 주말 언급드렸던 것처럼 수급에서도 우리가 우위에 설 수 있는 계절적 요인 상존하고 있어 추가 상승의 개연성은 크다 하겠습니다.

다만 이틀 연속의 대규모 매수에도 외국인의 IT쏠림이 여전하다는 점과 중국 관련주의 뒤를 받치는 기관 매수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전히 IT위주의 시장 대응과 주변주 확산을 확인하는 전략이 좋아 보이며 공격적 매수 확대보다 여전히 핵심종목으로의 압축이 전략의 주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2월 1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주식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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