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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하나금융, 더케이손보 품에 안는다
2020/01/19  16:10:45  이데일리
- 이번 주 SPA계약 체결…교공 지분 70% 인수
- 매매가 약 1000억원…20일 이사회에서 결정
- ‘디지털 전문 보험사’ 육성…플랫폼 대폭 강화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하나금융지주(종목홈)가 더케이손해보험의 대주주인 교직원공제회와 인수를 대한 합의를 마쳤다. 보험과 증권업 등 비(非)은행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 손해보험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보의 강점인 온라인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디지털 종합손보사로 육성할 계획이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교직원공제회가 보유하고 있는 더케이손보 지분 7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로 했다. 매매가는 약 1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설 연휴 전 이사회를 열어 더케이손보 경영권 인수를 상정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 SPA체결…총선이 영향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며 “가급적 설 연휴 시작 전 열어 확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교공 관계자도 “매매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분율은 하나금융이 7, 교공이 3으로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실사를 마친 후 한 달 도 안돼 매각에 속도를 낸 것은 ‘총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이사장이 올 때까지 인수합병(M&A) 논의가 중단될 수 있다”며 “매각 협상 자체가 틀어져 버릴 수 있어 협상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분율 7 대 3’…교직원 이탈 방지용매매가와 관련해 양측은 주당순자산가치(PBR) 0.7~0.8배를 적용했다. 교공은 더케이손해보험의 순자산을 고려해 PBR 1배 수준인 1500억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더케이손보가 손해보험 시장에서 14위라는 점과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하는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등의 영향으로 자본금 확충 부담 등을 내세워 1000억원선에서 합의를 이뤘다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분 70%가격이 1000억원이면 나머지 교공이 보유하고 있는 30%의 지분가격은 재 산정해 하나금융이 수년 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며 “교공도 크게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 교공이 지분율 협상에서 7대3으로 나눠갖기로 한 것은 더케이손보의 교직원 계약자 이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더케이손보 자동차보험 계약자 49%가 교직원이다. 정년까지 장기 재직하는 교직원 특성상 보험계약 해지율도 낮다. 13회차 장기보험 계약유지율은 91%에 이른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더케이손보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는 교직원 계약자 데이터베이스 확보”라며 “대주주가 바뀐 후 교직원 계약 이탈과 신규 가입 감소를 우려해 교공의 지분 보유 유지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강화하나금융이 더케이손보를 인수한 배경은 크게 저렴한 인수가, 디지털 강점, 지주 내 시너지 효과 등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종합 손해보험 라이선스를 저렴하게 사들일 수 있는데다 지금과 같은 보험업 악화 국면에서는 자본확충 등 비대한 자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오픈뱅킹·마이데이터 도입으로 데이터 중심의 금융상품 개발과 유통이 활성화하면 지주 차원의 시너지를 내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더케이손보를 디지털 특화 보험사로 양성하면서 하나은행을 영업채널로 방카슈랑스에 상당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며 “기존 더케이손보의 사이버마케팅 채널과 하나금융의 고객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을 대폭 강화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더케이손보가 대주주와의 상품 포트폴리오 경쟁을 펼치지 못한 만큼 새로운 상품 출시를 통해 신계약 증가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

더케이손해보험은 2003년 12월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 후 2008년 일반보험 6개 종목(화재·해상·기술·책임·도난·상해)과 2010년 3개 종목(비용·질병·부동산권리) 사업허가를 받았다. 2014년에는 손해보험 전전 종목에 대한 허가를 취득해 종합손보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부동산권리보험 점유율은 손보업계 1위로 은행 등 다른 계열사와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포트폴리오상 손보는 마지막으로 확보해야 할 금융 라이선스”라며 “교직원이라는 고객 DB의 활용가치만 놓고 보더라도 인수 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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