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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태 때문에"…싱가포르로 가는 금투업계
2020/01/20  00:20:07  이데일리
- "홍콩, 정치적 상황으로 금융 허브 지위 흔들려"
- 플랫폼운용, 싱가포르 사무소 열어…개발형 딜 투자
- 타임폴리오·한화證, 싱가포르 현지법인 설립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증권사와 운용사 등 금투자업계가 글로벌 진출 기지로 잇달아 싱가포르를 택하고 있다. ‘홍콩 사태’로 홍콩에 있던 글로벌 자금들이 싱가포르로 향하는 흐름이 관측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투자회사들도 해외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은 아시아 금융허브로 국내 금투업계가 우선적으로 진출을 검토해왔던 곳이지만, 홍콩 사태 등 정치적 리스크로 사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싱가포르가 대안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금투업계 발길 이어지는 싱가포르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싱가포르 브래들(Braddell)역 인근에 있는 중층 오피스 개발 딜(deal)에 투자했다.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부스테드(Boustead)와 함께 총 900여억원을 투자한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운용은 작년 말 현지 사무소를 열어 싱가포르 진출을 본격화 했다. 플랫폼운용은 이 밖에도 리츠와 실물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달아 설정할 예정이다.

업계 1위 헤지펀드 운용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작년 초 싱가포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을 근거지로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먹거리를 발굴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화투자증권(종목홈)(003530)도 작년 말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대체시장 딜을 발굴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싱가포르 투자 플랫폼 업체인 캡브릿지홀딩스에 (CapBridge Holdings PTE, LT)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타임폴리오와 플랫폼운용의 경우 첫 번째 해외 근거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홍콩의 정치 상황과도 연관돼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작년 봄부터 홍콩 사태가 본격화 되면서 아시아 금융 허브로써 홍콩의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금융산업 특성상 시장 환경이 탄탄하고 정치적 리스크가 없어야 하는데 이것이 훼손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의 규모 면에서는 홍콩이 싱가포르에 앞서지만 최근 정치적 이슈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인 분위기도 금투업계의 싱가포르행을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금융시장의 규모는 홍콩에 비해 작지만 글로벌 기업 아시아 본부 수로 따지면 싱가포르가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법적인 부분들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친화적으로 잘 돼 있는데다, 영어가 공용어로 돼 있어 의사소통도 원활하다”고 설명했다.

◇ 홍콩서 돈 몰리니 부동산 가격도 ‘상승’이는 비단 국내 금투업계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이미 해외 진출을 했거나, 준비하는 기업들이 홍콩의 대안으로 싱가포르에 주목하며 현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김미숙 KB증권 연구위원은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로 홍콩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한 작년 상반기부터 홍콩 자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작년 상반기 싱가포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홍콩 자금은 14억달러에 달한다”며 “홍콩시위가 본격화 본격화 된 하반기 유입 자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산시장 동향 분석 전문기관인 RCA(Real Capital Analytics)와 KB증권이 집계·분석한 자료를 보면 홍콩에서 싱가포르 상업용 부동산으로 몰린 규모만 23억1374만달러(2조6781억원)다. 이는 전년(2억1489만달러)에 비해서 977%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홍콩 시위가 격화됐던 작년 3분기(13억2064만달러로)는 1분기(5억2000만달러)와 2분기(2억5984만달러)에 비해 자금 유출 규모가 가팔랐던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부동산 가격지수도 우상향하는 추세다. 영국 부동산 정보 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와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분기 136.5로 저점을 찍었던 지수는 작년 3분기 152.5로 11분기만에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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