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스홈 > 가장많이본뉴스 뉴스검색
뉴스홈
가장많이본뉴스
증권
부동산
재테크
정치·사회
연예·스포츠
주말!!
MY뉴스
MY뉴스설정
관심종목뉴스
관심분야뉴스
우리동네뉴스
모교뉴스
뉴스편집원칙
가장 많이 본 뉴스
람보르기니, '2020 제네바모터쇼' 불참 선언한 이유
2020/01/26  00:15:10  이데일리
- 모터쇼 참가비용 마케팅 및 이벤트로 전용
- 자동차업계, 모터쇼 대신 CES 등 전자 전시회 참여 확대

람보르기니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20 제네바모터쇼’에 불참을 통보했다.오는 3월 5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20 제네바모터쇼는 세계적인 국제 모터쇼 가운데서도 가장 으뜸으로 손꼽힌다. 그런데 최근 람보르기니는 고심 끝에 제네바모터쇼에 불참을 결정했다. 더이상 모터쇼가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6년부터 파리모터쇼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지만, 제네바모터쇼에 불참을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모터쇼 불참 당시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디젤게이트 이후 비용절감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의 참가 규모를 줄인다고 밝혔다.

이후 경영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람보르기니 측은 “모터쇼 불참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대규모 모터쇼 참가보다는 현장 마케팅과 이벤트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 8205대를 출시해 전년(5750대) 대비 43%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며 9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결과는 SUV ‘우르스’가 판매량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시장 출시 1년 만에 우루스의 판매 대수는 2018년 1761대에서 2019년 4962대로 182% 증가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불과 2년 만에 판매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슈퍼 SUV 우루스는 2018년 전체 판매량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네바모터쇼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로 한 해 자동차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다. 특히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페라리, 코닉세그, 파가니 등 기존 모터쇼에서 보지 못한 제조사들이 대거 참여, 매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모터쇼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의 모터쇼 불참은 이례적인 경우가 아니다. 모터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토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차 업체들을 비롯해 캐딜락, 롤스로이스, 푸조, 볼보, 지프 등이 불참했다.

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자동차업계의 모터쇼 불참은 이번 제네바모터쇼뿐만이 아니다. 오는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릴 ‘2020 뉴욕오토쇼’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이 불참할 예정이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참여할 예정이지만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대형 모터쇼를 불참하는 이유는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 등 자동차 전기장비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는 모터쇼는 개별 브랜드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동차 산업의 흐름은 읽을 수 있지만, 각 회사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0일 열린 ‘CES 2020’에서 타라 러시 아우디 미국법인 CEO는 “2020 뉴욕 오토쇼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혁신을 미디어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오토쇼 역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신차를 소개하는데 가장 권위 있는 모터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주 참여업체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권위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기존 아벤타도르와 우라칸, 우루스 라인업에 새로운 시리즈를 추가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새로운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또한 모터쇼를 통한 공개보다 자체적인 별도의 행사를 마련해 발표하는 방법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회사소개 회사공고 인재채용 광고안내 이용약관 법적고지 개인정보보호정책 사이트맵 고객센터 맨위로
Copyright ⓒ ㈜팍스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