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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자의 앱세상]"카카오 성장기, 오스카감"…떠나는 사외이사의 소회
2020/02/29  00:01:07  이데일리
- 6년간 사외이사 재직한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 '스타트업' 카카오(종목홈)의 대기업 성장 과정 지켜봐
- "'혁신코드' 카카오, 세상 도움되려는 선명기업"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스타트업 카카오가 대기업 카카오로 성장한 오늘날까지, 적자에 어려웠던 시절에서 오늘날 최고의 실적을 내기까지, 산전수전·공중전을 치르며 역경을 헤쳐가는 그 과정은 오스카상 수상을 할만한 영화와 같았습니다. 이를 지켜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6년간 재임한 카카오 사외이사직을 마무리 하는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퇴임의 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 이전부터 사외이사로 재임하며, 카카오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산증인이다. 그는 다음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이젠 굴레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가지게 돼 나름 편안하다”는 최 교수는 카카오에 대해 “신입사원에서 대표까지 모든 사용 영수증을 공개하며 투명한 회계와 정보공개, 구성원의 평등을 원칙으로 삼는 혁신코드를 가진 기업”이라며 “조금이라도 세상을 바꾸는데 보탬이 되길 원하는 선명한 기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카카오에서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추천위원회를 업무를 함께 한 그는 “모든 회계와 계약, 투명한 일처리, 갑과 을이 없는 상생에 대한 배려, 100년의 꿈을 가진 도덕 기업을 꿈꾸며 일을 진행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기업의 노력에 비해 (세간이 보이는) 오해와 저평가에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토로했다.

◇“새 서비스 만들때마다 ‘욕먹지 않을까’ 먼저 생각…안타까워”최 교수는 “카카오와 네이버는 해외기업들과 맞짱을 뜨고 우리 편에 설 수 있는 기업이다. 국내 시장을 보호하고 해외에 나감으로써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때 보호막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단순 비난이 아닌 애정을 가지고 질책을 하고, 지지와 응원을 동시에 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어떤 때는 감찰로, 세무조사로, 힘 있는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았고 혹은 억울한 처사를 과하게 받기도 했다”며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부정보다는 공명함이 더 많기에 오늘날까지 꿋꿋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때마다, 그 서비스가 해외 대형 기업과 한판 할 수 있음에도 ‘이거 잘 되겠어?’라기보다는 ‘이거 하면 욕먹지 않을까?’라는 것부터 생각해 봐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임에는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는 거수기?…어떤 결정에도 부끄럽지 않다”최 교수는 사외이사를 사측 입장에 동조하는 ‘거수기’로 보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제가 경험한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 온라인 기업들은 어떠한 결정 이전까지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엄청난 의견과 논쟁을 마다하지 않는 나름 바람직한 사외이사들이며 이사회였다”며 “분명히 해당 기업만의 이익만을 대변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김범수 의장님께서 하신 말씀 ‘멀리 가려면 함께 가십시오’라는 이야기를 모두에게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교수는 “제 자신이 2014년부터 오늘날까지 카카오 사외이사로 어떠한 결정에도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마지막 한마디 하겠다”며 “저는 혁신과 어제보다 오늘이 나은 100년 기업의 선명한 목적이 있는 카카오의 사외이사였다. 같은 시대를 지내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며 감사했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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