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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너도나도 코로나19 올라타기…테마주 주의보
2020/04/06  09:58:59  매경ECONOMY
테마주는 개미들의 영원한 친구다. 별다른 분석이 필요없을뿐더러 관련 이슈로 엮이기만 하면 급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투자자라면 한 번쯤 발을 담그게 마련이다. 하지만 테마주에 관한 변치 않는 진리가 있다. 테마는 금세 지나가고 주가는 빨리 오른 만큼 급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요즘 증권가를 달구는 가장 뜨거운 테마는 ‘코로나19’다.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쉽사리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는 발표만 하면 주가가 급등한다. 지난해 개발 중이던 항암제의 임상 중단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신라젠(종목홈)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다시 한 번 주가가 들썩였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지난 3월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천연두를 박멸시킨 백시니아바이러스를 재조합해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라젠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신라젠뿐 아니다.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는 3월 26일 고려대 의대 연구팀과 함께 슈퍼NK 면역세포 치료제로 코로나19 응급임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후 엔케이맥스 주가는 일주일 만에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 밖에 셀트리온, 진원생명과학, 일양약품, 부광약품, 화일약품, 비씨월드제약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을 들고나와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두 손으로 다 꼽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국내 기업의 손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사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기대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감염병의 경우 대유행이 끝나면 수요가 급감해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빅파마들도 외면하는 분야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너 나 할 것 없이 뛰어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붐이 개미의 눈물만 짜내고 끝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류지민 기자 ryuna@mk.co.kr][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 2053호 (2020.04.08~2020.04.14일자)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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