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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사회주의 대통령 우려 삭제 안도랠리
2020/04/09  07:34:35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미 대선 경선 포기 효과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대응 조치 가능성이 미 증시를 끌어올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79.71포인트(3.44%) 상승한 2만3433.57에, S&P500지수는 90.57포인트(3.41%) 오른 2749.98에, 나스닥지수는 203.64포인트(2.58%) 상승한 8090.90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하루전 급상승세를 타다 막판 하락 반전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듯 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과 장중 터져나온 샌더스 의원의 경선 낙마 소식에 반색했다.


미 증시는 샌더스의 부상시 마다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그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시 마다 주요지수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세계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증시가 사회주의자 지도자 출현을 경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샌더스는 앞서 낙마를 결정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함께 월가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보여오기도 했다.


마켓워치는 "진보주의자가 백악관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투자심리가 안정됐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이날 증시 상승의 마지막 요인은 오후에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 공개였다. Fed 위원들은 제로금리 도입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V자형 반등을 하기 어렵다고 우려했지만 시장은 Fed가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데 주목했다. 위원들은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시행으로 실탄이 떨어진 것이 아니며 선제적 가이던스, Fed 재무재표 확대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Fed의 재무재표가 내년까지 10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도 조금씩 약화되고 있다. 이날 뉴욕의 사망자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3만3300명의 정점이후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번 주를 지내면 전환점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 이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유가는 산유국들이 9일 긴급 화상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2%(1.46달러) 급등한 2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4%(0.60달러) 상승한 168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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