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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코스피 2000…상승세 이어지나-실물지표 나빠지는데 ‘돈풀기’만으로 글쎄
2020/06/01  11:29:59  매경ECONOMY
“조정 기미 없이 단박에 올랐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두고 증권가에서 자주 나오는 얘기다. 그도 그럴 것이, 코스피가 어느덧 2000선에 복귀했다. 코스피 종가가 2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6일 2040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1457까지 급락했던 코스피는 이후 큰 조정 없이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지난 5월 21일 장중 2000선을 넘는 데 성공했다. 다시 1900선으로 떨어지는 듯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5월 27일 2031을 찍었다.


실물경제가 뒷받침되지 않는데도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미국 증시가 오름세라는 점부터 호재다. 최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만5000선을 돌파해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충돌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봉쇄가 풀리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가 저점을 지났거나 저점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점도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둘째, ‘동학개미’ 지원 사격이 여전히 탄탄하다. 개미들은 폭락장에서 우량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주식을 늘려왔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던 기간(3월 6일~5월 26일)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무려 17조6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19조938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과거 외국인 매수·매도 동향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갈렸는데 최근 개인이 유동성 장세를 이끄는 분위기다. ‘5월에는 팔고 떠나라’는 증시 격언은 올해는 불발된 셈이다.

공매도 금지가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든 상장종목 공매도는 지난 3월 16일 금지됐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증시가 연일 급락하자 시장 안정을 위해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카드를 내놨다. 당시 공매도 금지에도 시장은 진정되지 않았으나, ‘동학개미’가 몰려오며 본격적으로 효력을 내기 시작했다.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중소형주나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해석이다.

▶공매도 금지 해제 두고 찬반…코스피 전망 낙관 일러다만 공매도 금지를 조기 해제해야 하는가는 논란거리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는데 공매도 금지를 풀면 주가가 다시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금융투자업계 일부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로 나타난 시장 왜곡과 외국인 주식 투매 등을 고려하면 공매도 금지를 조기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다. 한국과 비슷한 시기 공매도를 금지했던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이 최근 금지조치를 속속 해제하고 있다는 점도 조기 해제론에 힘을 싣는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은 미국 증시가 빠르게 회복한 점을 고려하면 공매도 금지가 반드시 증시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코스피 2000 돌파 이후 증시 전망은 다소 밝아졌다. SK증권은 최근 하반기 전망 리포트에서 올해 코스피가 2300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올 하반기 최고 2250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낙관은 이르다.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하는데 유동성만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만만치 않다. 과거 금융위기 때도 일시적으로 회복하다 다시 악화한 전례가 있다.

[명순영 기자 msy@mk.co.kr][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61호 (2020.06.03~06.09일자)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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