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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공방 벌이던 고 최숙현 가해 감독·주장, 결국 체육계 퇴출
2020/07/07  00:26:13  파이낸셜뉴스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안영주 스포츠공정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체육계 가혹행위를 폭로하고 세상을 떠난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 대한철인3종협회가 최 선수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가했던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주장 장윤정의 영구제명을 6일 결정했다.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선배 김모씨에겐 자격정지 10년 징계가 내려졌다.

앞서 이들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 출석해 해당 혐의를 정면 부인했지만 협회는 이들에 대한 영구제명 및 10년 자격정지로 철퇴를 내렸다.

협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7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공정위는 현재 검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증언과 증거만으로도 혐의가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영주 공정위원장은 "공정위가 확보한 진술, 녹음파일, 녹음영상과 징계혐의자들의 진술이 상반됐지만 최 선수의 진술과 여러 진술들을 종합적으로 판단, 징계 혐의가 매우 중하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징계혐의자들이 모두가 같은 내용, 같은 패턴으로 진술했다. 누군가의 조력을 받아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의 진술도 일치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의도적으로 피해사실을 만들어낸 것처럼 보이지 않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에 대해 안 위원장은 "장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진술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폭행, 폭언을 행사한 사실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 오히려 억울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선수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가한 팀 닥터 안모씨에 대해선 협회 소속이 아니라 징계 권한이 없다는게 공정위 입장이다. 김 감독과 선수 2명은 징계와 관련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공정위 징계 결정 이전 국회에선 최 선수 동료들과 가해자로 지목됐던 감독 및 선수들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체위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 선수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 자리에서 김 감독은 최 선수에게 폭언·폭행한 적이 없냐는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전체회의에 이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최 선수 동료들의 추가 피해 증언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도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이들은 "고인에게 사죄할 마음이 없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최 선수의 동료 선수라고 소개한 한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보복이 두려웠던 피해자로서 억울하고 외로웠던 숙현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돼 있었다"고 폭로했다. 해당 선수는 "감독은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도 숙현이와 저희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피해자는 팀의 주장이었던 선수의 폭행과 폭언도 고발했다. 그는 "가혹행위는 감독만 한 게 아니었다. 팀의 최고참인 주장 선수는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며 따돌림을 시켰다"며 "폭행과 폭언을 통해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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