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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조정 온다" 꿈틀꿈틀…인버스 올라타는 개미들
2020/08/12  12:15:28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른바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끄는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에는 2018년 6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코스피가 2400선을 넘겼다. 이에 따라 주가 조정기가 곧 닥칠 것으로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의 인버스 상품에 대한 베팅도 늘어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 폭의 2배 수익을 내는 '곱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59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피시장 순매수 상위종목 6위인 현대차(1615억원)와 순매수 금액이 비슷할 정도로 많은 액수다. 이 상품을 기관투자자(금융투자)는 오히려 167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들은 또 'KODEX 인버스'를 46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TIGER 인버스'도 순매수 규모가 22억원이었다. 상승장에 투자하는 'KODEX 레버리지'를 2458억원어치 순매도한 것과 대비되면서 하락장을 우려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시장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지난 4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연고점(2279.97)을 경신한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1%대 상승 랠리가 지속됐다. 11일에는 2년2개월 만에 2400선을 넘기며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1조1200억원을 넘겼고, 신용공여 잔고도 15조1700억원이나 될 정도다. 특히 개인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2조272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국내 증시를 견인했다.급등장이 이어지면서 하락에 대비하는 개인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장이 곧 닥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인 지난 3월부터 주식을 시작한 직장인 한모(39)씨는 "계속해서 오르는 장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수익률을 맛보고 있긴 하지만 정말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급하게 오르고 있어서 두려움이 슬금슬금 생기고 있다"며 "하락장이 와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인버스를 갖고 있으면 상쇄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며칠째 조금씩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면 '현재 코스피 지수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있어서 주식이나 레버리지를 사기엔 겁이 나는 것"이라며 "인버스 차트를 살펴 보면 이미 많이 빠져 있으니 '여기서 빠져봐야 얼마나 더 빠지겠나'라는 생각으로 매수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들은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느껴지는 '이미 많이 빠진' 쪽에 손이 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전장 대비 0.16%(3.89포인트) 하락한 2414.7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잠시 반등세를 보이며 2420선을 넘겼으나, 하락 반전하며 장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됐다. 이후 오전 10시20분 기준 전일보다 0.4%(9.74포인트) 내린 2408.93을 보이며 크게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인버스 투자자는 물론 레버리지 투자자 모두 눈치만 보는 상황이 된 셈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를 두고 과열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외 증시 주변의 유동성 흐름과 정책 등은 당분간 우호적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재유행 및 백신 개발 등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는 중국 경기 회복 속도, 미국 대통령 선거, 반도체 업황 반등 시점 등 세 가지"라고 분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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