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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화는 바이든 대표 수혜주(?)
2020/10/25  04:51:54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브리스톨에서 드라이브인 유세를 하고 ㅇ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 등락폭(단위:%); 미국 달러대비, 9월 1일 이후; 위에서부터 한국 원, 멕시코 페소, 중국 위안, 싱가포르 달러, 러시아 루블, 터키 리라 /사진=FT, 블룸버그
한국 원화가 주요 신흥국 통화 가운데 가장 가파른 가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 원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정책에 타격을 받았던 멕시코 페소화, 중국 위안화와 함께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무역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반면 터키 리라화, 러시아 루블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제재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급락세를 타고 있다.

바이든 당선 기대로 신흥국 통화 강세
24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1월 3일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할 것이란 예상은 전반적으로 신흥국 통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흥국 통화가치 전반은 상승세다. 중국에 대한 압박이 누그러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신흥국 통화가치 흐름을 보여주는 MSCI 신흥국 통화지수는 9월 이후 지금까지 2.4% 상승했다.

JP모간체이스의 통화전략가 미라 챈던은 바이든 당선은 "관세에 대한 그의 덜 대립적인 접근을 감안할 때 신흥국 통화 전반에 더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신흥국 통화간 급격한 차별화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터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한편 트럼프 하에서 강한 통상압박을 받았던 한국 등은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때문에 루블, 리라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원, 페소, 위안은 값이 뛰고 있다.

한·중·멕시코가 최대 수혜
그러나 신흥국 통화 간에도 상당한 분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원, 멕시코 페소, 중국 위안이 특히 강세다.

위안 강세를 이끈 배경은 한국과 멕시코 통화 강세 배경과 다르지 않다. 바이든이 승리하면 통상압박이 누그러질 것이란 기대감이다.

위안은 9월 이후 2% 넘게 상승했고, 원과 페소는 각각 4% 넘게 급등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백악관의 정책 변경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교역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라는 점이다.

제이너스 헨더슨의 다중자산 펀드매니저인 올리버 블랙번은 한국 원과 싱가포르 달러가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번은 미국의 대중 강경자세가 완화되고, 이에따라 세계 경제 회복 전망이 높아지면 이들 국가가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고 예상했다.

블루베이 자산운용의 신흥국 채권 부문 책임자 폴리나 쿠르디야브코는 멕시코 페소를 꼽았다.

그는 "미국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교역친화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면 멕시코가 혜택을 보게 된다"면서 "미국과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히 연관된 나라가 바로 멕시코"라고 설명했다.

터키·러시아는 직격탄
반면 터키 리라, 러시아 루블 등 일부 신흥국 통화는 상승흐름에서 벗어나 있다.

지역 요인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바이든이 당선되면 국제 보편가치관에 좀 더 부합하는 정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원칙에서 벗어난 행태를 보이는 터키와 러시아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나페즈 주크 전략가는 바이든이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러시아와 터키에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이들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주크는 "트럼프가 원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찢으려 한 반면 바이든은 좀 더 원칙에 기초한 정책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면서 "이 전망이 맞다면 최대 패자는 러시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러시아가 "경제제재에 직면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지정학적 변수도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든은 터키의 러시아 미사일 시스템 도입에 대해 미국이 경제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반면 트럼프는 별다른 제재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일부 불안 전망도 지속
그러나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은 신흥국 시장 재진입에 신중하다.

신흥국 시장의 금리 역시 크게 떨어져 금리 매력이 줄어든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서도 국가별로 성과가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경제전망 역시 불안하다.

바클레이스의 신흥국 통화·거시전략 부문 책임자인 마빈 바스는 코로나19와 이에따른 경제충격, 미 대선 불확실성이 일부 투자자들을 주변부에 머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스는 "투자자들은 선거 뒤 나올 재정·통화부양책에 대한 확신이 점점 강화되고 있고, 이에따라 신흥국 자산을 포함해 위험자산 가치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그러나 "더 광범위한 불확실성이라는 측면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미 선거에 앞서 포지션을 정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EPFR에 따르면 21일까지 1주일간 신흥국 주식펀드로 유입된 자금 규모는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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