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25일 오후부터 하락 전환하며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2포인트, 0.75% 하락한 2598.1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642.26까지 치솟으면서 전날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2628.52)를 새로 썼으나 이후 상승폭이 약해지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약해진 외국인의 순매수가 눈에 띈다. 외국인은 현재 1457억원 순매수 중이긴 하지만 최근 2거래일 연속 7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던 점을 돌아보면 수급이 부쩍 약해졌다. 특히 오후 2시 3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종목홈)(005935)를 각각 996억원, 566억원 가량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319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4650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 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완연한 하락 우위다.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본격화되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33% 하락 중인 것을 포함해 시가총액 1~6위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시총 10위권 주식 중 상승 중인 종목은 셀트리온(종목홈)(068270) 뿐이다. 셀트리온은 10%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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