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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재무장관에 옐런 지명…CEA위원장에 라우스
2020/12/01  01:35:14  이데일리
- 바이든, '경제 사령탑' 옐런 등 경제팀 인선
- '백악관 경제 싱크탱크' CEA 수장에 라우스
- 아데예모, 재무 부장관으로…첫 아프리카계
- 새 예산관리국장에 탠든…첫 남아시아 출신

새 재무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 사령탑’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식 지명했다. 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위원회(CEA) 수장에는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확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경제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옐런 전 의장의 지명 소식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4년 역대 첫 여성 연준 의장에 올랐다. 이번에 상원 인준을 통과한다면, 역시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 기록을 쓴다. 그는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도 지냈다. 재무장관, 연준 의장, 경제자문위원장을 모두 거치는 건 역사상 처음 있는 진기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아울러 월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을 재무부 부장관에 기용하기로 했다. 그는 아프리카계 출신으로는 첫 부장관 지명을 받았다.

CEA를 이끌 위원장에는 라우스 교수가 낙점 받았다. 노동경제학자인 그는 이미 2009년 CEA 위원으로 상원 인준을 받았으며, 이번에는 위원장으로 지명 받았다. CEA는 학계 싱크탱크에 가까운 조직이다. 백악관 내에서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조언하는 자리다. 대통령의 정책 결정 때 다양한 관련 부처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국가경제회의(NEC)와 함께 백악관 내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조직으로 꼽힌다. 라우스 교수가 인준을 받는다면 첫 아프리카계 CEA 위원장에 오른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재러드 번스타인 예산정책우선주의센터(CBPP) 선임연구원과 헤더 부시 워싱턴균형성장센터 회장을 각각 CEA 위원으로 낙점했다.

이외에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지명했다. 탠든은 첫 유색인종 여성이자 남아시아 출신 여성 국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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