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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24시] 쌍용차가 진짜 '회생'하는 길
2021/10/22  00:06:01  매일경제


쌍용자동차가 20일 회생을 향한 첫발을 뗐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종목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다. 기업이 '회생'과 '청산'의 갈림길에서 되살아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살려는 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법원이 아무리 '회생절차'라고 홍보해도 기업들이 쉽사리 이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번 회생절차에 들어서면 시장에서 부실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는 살 기회를 얻었다.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크다는 평가를 법원에 냈다. 회생절차를 밟는 것보다 사업을 접는 게 더 남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쌍용차는 살려고 했고, 법원 역시 사회·경제적 파장과 고용 안정 등을 고려해 인수·합병(M&A)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자동차 시장은 약 100년 만에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는 우량하고 탄탄한 기업조차 자칫 한눈을 파는 사이 낙오되기 십상이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주도했으나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낙오된 노키아가 대표적인 예다.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시장은 스마트폰 위주로 변했으나 노키아는 이를 간과했다.

쌍용차도 더 늦지 않게 전동화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 쌍용차는 현재 갚아야 할 빚만 최대 1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빚을 갚고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기 위해 투자해야 할 비용만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적기에 돈을 조달해서 기술 개발에 쏟아부을 수 있는지가 생존의 관건이다. 당분간 적자가 이어지더라도 환골탈태해야 한다. 새 대주주의 강한 의지가 필요할 때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쌍용차를 '테슬라'와 경쟁할 회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테슬라는 남들이 비웃을 때 꾸준히 기술 개발에만 몰두했던 회사 중 하나다. 지금은 전기차의 선두 주자가 됐다. 쌍용차 역시 테슬라 같은 '용기'가 필요하다. 한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로 불린 쌍용차가 별명을 되찾기를 바란다.

[산업부 = 이새하 기자 ha1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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